강릉 산불 현장 찾은 이재명 “항구적 복구·주거 대책 필요”

방재혁 기자 2023. 4. 12.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강릉 산불 현장을 찾아 "항구적 복구 대책과 주거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 마련된 산불피해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대표는 산불 피해 현장을 살핀 뒤 이재민들이 임시 거주하고 있는 강릉아이스아레나를 찾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만나보니 가슴 아파…구호 대책 적극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강릉 산불 현장을 찾아 “항구적 복구 대책과 주거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 마련된 산불피해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세부 보고가 끝나자 이 대표는 사망자 1명에 주목하면서 사망 경위에 대해 물었다. 상황실 관계자는 “산불이 나자마자 대피하도록 조치했는데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며 “어르신들이 산불이 나면 다시 집안에 계신 경우가 보통 다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표는 “대피소까지 왔다가 돌아갔다면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인데, 체킹을 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4월은 건조한 시기라 강원도 일대에 대형 산불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확산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는 이런 특성들을 반영해 예방 조치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이재민 대책을 세우되, 항구적인 복구 대책과 주거 대책도 필요할 것”이라며 “완전 진화됐으니 다행이고, 민주당도 구호·복구 대책과 예방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산불 피해 현장을 살핀 뒤 이재민들이 임시 거주하고 있는 강릉아이스아레나를 찾았다.

이 대표는 이재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집이 전소되거나 반소되거나 피해를 입은 분들 얼마나 황망할까 조금은 이해가 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정부가 중앙정부, 지방정부 가릴 것 없이 협력해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최대한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피해가 빠른 시간 내 복구될 수 있도록, 생활 속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현장과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 만나 뵙고 나니까 가슴이 많이 아프다. 신속한 복구, 구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