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이채연, 아이즈원 넘을 수 있을까 [종합]

김지하 기자 2023. 4. 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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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가수로 전향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날 이채연은 관련 질문에 "사실은 나도 아직 솔로 가수로서는 위치를 확실하게 잡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마음이 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두 번째 앨범이기 때문에 앞으로 솔로 가수로서 많은 앨범을 내면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수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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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솔로 가수로 전향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채연의 두 번째 미니앨범 ‘오버 더 문’(Over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채연은 지난 2018년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4월 팀 해체 후 솔로 가수로 전향했고, 지난해 10월 정식 데뷔했다.

이후 음악 활동과 함께 댄스 경연 예능과 여행 예능 등에 출연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아이즈원 때 만큼의 파급력을 드러내지는 못하고 있다.

아이즈원 때부터 끌어모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뚜렷한 확장세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장원영이나 안유진, 김채원과 사쿠라 등 함께 아이즈원 활동을 했던 멤버들이 각각 아이브와 르세라핌으로 데뷔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예나와 권은비 등 먼저 솔로 가수로 데뷔한 멤버들이 솔로 가수로 가요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도 저조한 성적이다.

이날 이채연은 관련 질문에 “사실은 나도 아직 솔로 가수로서는 위치를 확실하게 잡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마음이 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두 번째 앨범이기 때문에 앞으로 솔로 가수로서 많은 앨범을 내면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수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성장을 담았다”라고 밝힌 신보는 하이틴 영화 속 누구나 닮고 싶어 했던 ‘워너비’로 변신한 이채연의 모습이 담겼다.

타이틀곡 ‘노크’(KNOCK)는 마냥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너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제목과 걸맞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 시작돼 반복되는 훅으로 중독성을, 에너제틱한 비트로 풍성함을 더하고자 했다.

이날 첫 무대를 꾸민 이채연은 “노크를 준비하면서 정말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어떻게 해야 나만의 매력을 담은 무대를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지 정말 고민을 하며 준비했는데 나름의 최선을 다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신곡에 대해서는 “제일 처음 가이드 버전을 들었을 때는 솔직히 아주 조금 당황했다. 이때까지 해본 적 없는 느낌이기도 했고 굉장히 강렬하고 파워풀한 느낌의 가이드였기 때문에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꾸 노래 멜로디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라. 이 중독성이 대박이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중점을 둔 점은 퍼포먼스로 “이번 앨범으로 확실하게 나만의 색깔이 짙어진 퍼포먼스로 더 업그레이드 된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 퍼포먼스 하면 이채연을 빼놓을 수 없게 많은 분들의 마음을 노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앨범에는 총 5곡이 담겼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4번 트랙 ‘돈트 비 어 저크’(Don’t Be A Jerk)는 가장 애착을 갖는 곡으로 “남들의 시선과 남들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않고 나답게 당당하게 나아가자는 마음을 떠올리는 곡이더라. 많은 분들이 이 곡을 들으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를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5번 트랙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는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그는 “작사를 한 곡이라 더 특별하다. 진심을 느끼며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작사는 계속 도전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썼기 때문 무조건 가사가 되는 것보단 곡에 어울리는 좋은 가사가 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아이즈원 |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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