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경제 '쏙'] 정철진 "금리 인상 끝났다는 기대는 과도"
[뉴스외전]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경기 불안과 물가·환율 안정세 등 세 가지 요인이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작용"
"'금리 인상 끝났다는 기대는 과도' 한은 총재 언급대로 연내 금리 인하 없을 듯"
"공공요금 인상·유가 상승 등 물가 자극 요인 상존..최고금리 3.75% 가능성 남아"
"미국, 5월 금리 0.25%p 인상시 한·미 금리차 1.75%p 역대 최대..환율 주목해야"
"대출금리 하락세 지속..이르면 다음 달부터 기존 대출자도 금리 인하 체감할 듯"
"600% 급등 에코프로, 향후 방향성?.공매도 거래액 변동 등 따져본 뒤 판단해야"
"'2차전지' 수급에 주식시장 상승세..코스피 2550~2600선 '갭 메우기' 여부 주목"
◀ 앵커 ▶
오늘의 경제 이야기 경제 속 오늘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어제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고요. 기존에 기준금리 그대로 3.5%가 유지가 됐습니다. 어제 나온 동결 배경을 설명하고 시작할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크게 한 세 가지 정도로 우리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 한국 경제 펀더멘탈입니다. 금리를 올린다는 거는 그 기저에는 금리 인상을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다는 그런 해당 경제에 대한 믿음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어제 한국은행도 현재 전망이 1.6%인데 1.6%를 밑돌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우리의 경기, 경제 여건이 그리 금리 인상을 할 만큼 녹록하지 않다. 아까 뉴스 클립에서도 봤지만 IMF 같은 경우에는 아예 지금 1.5%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지 않았었습니까? 그게 첫 번째 배경이고요. 두 번째 배경은 역시 물가입니다. 현재까지 물가 떨어지는 궤적이 한국은행의 로드맵에는 합당한 것 같아요. 직전에 나왔던 물가상슬률이 4.2%. 이 정도라면 물가 부분은 일단 한국은행에서 큰 틀에서 떨어지고 있어서 현재 인상까지는 안 가도 되겠다는 두 번째 이유고요. 세 번째 이유는 역시 환율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실은 그렇게 떨어지지는 않았으나 달러 자체의 가치를 평가하는 달러 인덱스는 지금 크게 떨어졌거든요. 거의 101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렇다면 우리가 작년 하반기에 있었던 달러 쏠림 현상. 달러, 달러 찾았던. 그래서 우리 원화 약세, 외환시장이 불안해지는 그런 국면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아마 이 세 가지를 종합해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앵커 ▶
그 시장의 반응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시장은 당연하다 였었고요. 동결 예측이 실은 100%였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이제 여기서 끝나지 않고요. 이대로 동결로 가다가 올여름이 지나면.
◀ 앵커 ▶
오히려 더 인하를 할 것이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하반기에 인하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시장은 나가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래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기대는 과도하다, 이렇게 선을 조금 그었잖아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이창용 총재가 최근 한 1년 반 그동안 해왔던 걸 보면 굉장히 언행일치가 되시는 분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그분의 말을 그대로 믿고 따라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금리인하, 금리인하 이야기가 나오니까 아예 그거는 과도한 기대다, 금리 인하에 대한 내용에서는 선을 그었고요. 오히려 한 번 정도 그러니까 0.25% 포인트 정도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거든요. 이 정도라면 저는 동결도 아닐 것 같고요. 한은 총재가 얘기했다면 3.75% 한 번 정도의 인상은 남아있지 않나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는데. 배경은 일단 공공요금 인상이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물가를 잡고 떨어뜨리고 떨어뜨렸으나 이게 약간 왜곡이죠. 왜 왜곡이냐. 실은 전기요금, 가스요금 올렸으면 물가가 또 자극했을 거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든 공공요금 인상이라는 복병이 남아있다. 그래서 여기서 금리 카드를 한 번 더 써야 하니까 동결 혹은 인하를 말하는 것은 너무 조금 앞서 간다, 이런 부분이고 또 하나가 최근의 국제 유가가 들썩들썩 하죠. 지금으로써는 배럴당 WTI가 80달러는 유지하고 있어요.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만 만에 하나 이거 모르잖아요. 또 90달러, 100달러 가면 또 물가 자극. 이런 부분에 대한 부분이 하나가 있고 세 번째는 연준 정책입니다. 연준이 지금은 좀 완전히 발톱을 숨기고 은행 위기 나면서 연준이 뒤로 빠져 있지만 언제든 연준이 어떻게,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죠. 이런 점들을 대비한다면 여기에서 우리가 금리 인상 카드를 벌써 접을 신호는 없다라는 게 입장인 것 같고 당장 오늘밤이죠. 오늘 밤 9시 반에 미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나오게 됩니다. 아마 이것을 보면 훨씬 더 5월 3일에 있을 미국의 5월 FMC 회의 결과를 주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전년동기로는 시장이 한 5.1%, 5.2%의 상승률. 직전이 6%였으니까 정말 많이 떨어지는거죠. 그렇게만 나온다면. 하고 전월 대비는 한 0.3% 정도로 보고는 있는데 봐야 할 것 같아요. 이게 지금 너무나 우리가 조금 물가 상승과 연준을 그동안 조금 잘 되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현재로써는 변수는 없을 것 같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기 때문에 3월에는 뭐 유가도 그리 크게 안 오르고 유가는 4월에 올랐으니까. 그러나 최근에 항상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뒤통수를 친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일단 오늘 밤까지는 9시 반까지는 긴장감 있게 미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지켜보시죠.
◀ 앵커 ▶
그래서 한은 총재는 어쨌든 지금 언급하셨던 여러 가지 변수를 그래도 염두에 둬서 여지가 있는 아직까지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마라. 이렇게 선을 그었는데 일단 동결을 했기 때문에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문제 아닌가 이제 이런 질문이 나오는데요. 현재는 미국과 금리 차이가 1.5%포인트 차이잖아요. 미국 중앙은행이 다음 달 초에 0.25% 포인트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뭐 이런 예측들이 있으니까 이런 금리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고 이 부분 주목해야 하는 거 아닌가.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1.5%포인트까지는 우리가 해봤어요. 그러니까 미국이 우리보다 1.5%포인트 높은 것까지는. 그러나 1.75% 포인트는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고요. 만에 하나 오늘 밤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으나 이게 자칫.
◀ 앵커 ▶
금리 인상으로 연결이 된다면.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것도 큰 폭으로 혹은 추세를 바꿀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러면 또 달라지는 거 아니냐라는 부분일 텐데 이 역시도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존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그런 레벨. 차이의 어떤 절대치, 이런 것이 중요하지 않고 실제 외환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쏠림 현상. 갑자기 뭐 원화가 빠르게 약세고 달러, 달러 찾는 이런 것만 아니면 그런 차이에는 뭐 연연하지 않는다, 이런 뉘앙스를 많이 보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리가 주목할 포인트는 역시 우리의 원 달러 환율이다. 우리의 원화 또 우리의 외환시장을 주목해보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고. 지금 보면 미스매치예요. 달러 인덱스가 101대인데 원 달러 환율이 1320원대에 있다는 것. 이것으로 하면 지금 한 1240원대는 와 있어야 하거든요, 60원대는. 그 이유는 역시 무역 수지 적자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또 다루겠지만 지금 1일부터 10일이죠. 4월 1일부터 10일에 나왔던 무역수지가 거의 30억 달러 또 적자예요. 그러니까 3조 원대 이상 적자입니다. 이제 그다음이 1일부터 20일까지가 나오고 그다음에 한 달 치가 나오는 게 5월 초에 나오게 되는데 제 생각에 적어도 4월에 좀 뚜렷한 무역 수지의 개선은 나와줘야 된다라고 보고 있고요. 시장에 지금 달러가 떨어졌는 데도 원 달러 환율이 안 떨어지는 것은 이 무역 수지, 또 우리가 전에 방송도 했었죠.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의구심을 계속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일단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보는 시장 측과 그리고 3개월 내에 그래도 0.25% 포인트 정도는 더 올려서 3.75%까지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까, 한 번 정도는 그렇게 올리지 않을까 라는 여지를 둔 한은. 평론가님은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저는 우리나라, 우리나라입니다. 미국과 상관없이 우리나라는 한 번 정도 더 올릴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3.75%가 우리 한국 기준금리의 인상의 마지막 최종 금리다라고 보고 있고 또 제가 이렇게 보는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최근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뭐 그냥 그대로 하더라고요. 그대로 아주 그냥.
◀ 앵커 ▶
그 말에 무게를 더 실어서.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 게 하나 있고 또 하나가 공공요금입니다. 전에도 이 시간에도 말했지만 총선 때문에 정치의 생리상 진짜 극단적으로 내년 총선까지도 안 올리면 안 올릴 수도 있죠. 전기요금, 가스요금. 그러나 그 이후에는 올리겠죠. 그 물가 다시 자극할 테니까 공공요금의 인상 부분이라는 변수가 있다면 현재 동결, 인하를 지금 예측하는 것은 조금 섣부르다라고 해서 저는 한 번 정도 더 3.75%로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서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대출금리가 어떻게 되느냐 하는 부분일 텐데,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 대출 금리 하단이 3%대까지 떨어지고 있는 현재의 이 대출금리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시장은 빠르죠. 그러니까 동결했고 만에 하나 0.25% 올린다고 하더라도 그게 끝이라는 것만 확신이 있으면 그다음은 못 올린다면 동결 아니면 인하잖아요. 그래서 시장 금리가 빠르게 빠르게 떨어져 있고 지금 은행채 5년물 같은 경우도 3%, 3.5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은행에 가 보시면 신용등급 좋은 분들이 혼합형, 우리나라는 고정금리가 있지만 가짜 고정금리죠. 미국처럼 30년짜리는 정책 모기지 외에는 이제 5년 고정으로 갔다가 그다음에 고정으로 할래? 변동으로 할래. 이제 이게 혼합형인데 3.65 이게 은행에 있더라고요. 그만큼 이제 시장의 채권 금리들이 빠르게 빠르게 떨어졌다라고 볼 수가 있는데. 문제는 이거는 기존 대출자들은.
◀ 앵커 ▶
그렇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전혀 해당이 안 되고 신규로 들어가는 분들에게 해당이 되는 거죠.
◀ 앵커 ▶
그러니까요. 기존 대출자들은 금리 인하 체감도 못한다, 이런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자 근데 이르면 다음 달부터는 기존 대출자들도 금리가 내려간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요. 이거 왜 그런 거예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니까 기존에 정확히는 변동 금리로 받았던 대출자들이죠. 이분들이 계속 뉴스에서는 금리 떨어졌대, 금리 떨어졌대. 이제 3자도 앞에 보인데 라고 하는데 본인 금리는 안 떨어지잖아요. 이것이 변동 금리는 보통 변동에 대한 계약을 할 때 6개월, 1년. 6개월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금리 추이를 보면 가장 정점으로 치달았던 게 작년 11월 이였어요. 10월, 11월로 보면 고정금리 같은 경우에는 상단이 7.8%, 8%대가 나오고 부동산 급락하고 그 시기였잖아요. 그러니까 11월 작년 찍고 12월, 1월, 2월, 3월, 4월 지금 계속해서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으니까 이제 최고의 전에 계약했던 분들도 6개월의 리픽싱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게 5월쯤 되면 떨어지는 것을 변동 금리도 체감할 수 있게 되겠고 이런 구조라면 6월, 7월부터는 상당 부분 변동금리 대출자들도 떨어진 금리가 바꿔서 적용되는 그런 것들을 체감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금리를 봤고요. 주식 시장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최근에 가장 핫한 이슈는 에코프로입니다. 그렇죠. 그래서 오늘은 좀 꽤 내렸더라고요. 그런데 주가가 올해 초 대비해서 600%가 올랐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런 이야기 많죠. 현재 주식 시장에 에코프로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 혹은 가지고 있지 않은 투자자.
◀ 앵커 ▶
그렇게 둘로 나뉩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나뉜다는 이야기. 또 개인 투자자가 아니라 선수들. 펀드 매니저들 사이에서도 펀드 매니저들 끼리도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너, 에코 있냐. 에코 없으면 에코 거지. 이런 신조어가 오히려 업계에서 나오고 있고.
◀ 앵커 ▶
그래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어제였나요? ETF를 운용하는 A 자산 운용사에서 사과문, 일종의 사과문을 이야기를 한 거죠. 우리가 말한 에코 삼형제. 에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에이치엔을 고평가라고 해서 덜 담았던 거예요. 덜 담으니까 괴리가 생기고 이런 부분이 투자자들에게.
◀ 앵커 ▶
실책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래서 사과문까지 이야기를 하고.
◀ 앵커 ▶
할 만큼.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런 상황이 된, 그야말로 2차 전지와 에코프로의 돌풍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그 힘에 힘입어 코스닥이 지금 전 세계 주가 상승률 1위라는 그런 상황이 왔죠.
◀ 앵커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을 어떻게 평가를 하냐가 엇갈리는 건데 그래도 추가 동력이 더 있다. 아니다, 이제 고점 찍었고 과평가됐다. 어떻게 보십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지금 에코프로를 뭘 논한다는 것은 금기 사항이기 때문에 저도 에코프로를.
◀ 앵커 ▶
본인의 살길을 찾으시겠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뭐, 과하다, 내지는 더 사라 이런 말을 제가 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공매도와 에코프로의 관계를 한번 보면 이거는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우리나라 공매도는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지만 조금 독특한 측면이 있죠. 특히 우리 한국의 공매도가 좀 사악한 것은 실적이 잘 나왔거나 혹은 앞으로의 실적이 더 좋은 종목에 더 강력한 공매도가 들어옵니다. 그런 이유 중의 하나는 일단 실적이 좋거나 더 좋을 것 같으면 많은 개인이 수급이 몰리겠죠. 그런데 어떤 기업이든 아무리 좋아도 악재가 있기는 마련이잖아요.
◀ 앵커 ▶
그렇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슬럼프가 있기는 마련이고. 그러니까 굉장히 많은 개인 투자자가 들어왔는데 거기를 공매도를 때려넣고 우리는 계속해서 리콜 없이 리볼빙, 리볼빙 하면서 거의 상환 없이 무한 공매도로 이어갈 수 있으니까 한 번 정도 악재가 나올 때 그냥 확 밀어버리면서 개인들이 이탈을 하면 그냥 웃으면서 받아가고. 그래서 우리 한국의 공매도에 대한 비난도 많고 문제가 많다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건데 에코프로 같은 경우도 에코프로의 삼형제도 공매도와의 싸움이 있었을 텐데 이거를 이제 이겨낸 케이스였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제가 연초에 공매도 비중을 봤을 때 거의 30%, 29%, 30% 꽉꽉 채워서 때렸던 공매도 비중이 지금 현재는 4%, 5%, 3%니까 엄청나게 많은 공매도 세력이 지금 숏 커버를 당했다라고 하죠. 다 이탈돼서 홍콩에 있는 공매도가 파산했다, 어쨌다. 그래서 그런 공매도와 개인의 대결에서 승리를 한 겁니다. 그래서 숏 커버를 통한 승리를 했고 엊그제 나온 실적을 보니까 역시 실적도 굉장했고요. 매출액, 순이익, 영업이익 다 수백 프로가 나왔기 때문에 실적도 괜찮은 건데 문제가 이 공매도들이 다시 또 최근에 진입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일 평균 공매도 거래액을 보면 200억대, 300억대까지 떨어졌는데 에코프로 경우에. 지금 어제도 2000억이 넘었고요. 그제도 2000억이 넘었으니까 이 공매도가 패배를 한 이후에 다시 또 오고 있는 모양새가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에서 또 한 차례 싸움이 일어나겠죠.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까. 여기까지만 이야기를 해야 되고 뭘 이후에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런 배경 정보를 가지고 이제 추이를 좀 봐야되겠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네.
◀ 앵커 ▶
국내 주식 시장 전체 흐름 짧게 보고 이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코스피 상승세도 뭐 나쁘지 않은데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기본적으로 2차 전지가 끌고 가는 상황에서 우리가 지난주에 이야기했었죠. 삼성전자 감산을 통한 반도체가 2500의 깔딱 고개를 확 넘었다라고 볼 수 있는 거고요. 업종별 차원에서는. 재료적 차원에서는 역시 긴축 완화기대감입니다. 긴축, 긴축, 긴축. 금리 폭등, 급등 이 이야기를 하다가 은행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게 자연스럽게 이제는 강력한 긴축은 없을 거야라는 긴축 완화에 대한 재료까지 합쳐지면서 2500이라는 고지를 넘었고요. 앞으로의 산은 지표상으로 보면 작년 6월 12일경이었을 겁니다. 그때 2550에서 2600 사이에 이것을 갭이라고 하는데 뚝 떨어졌던 그런 큰 하나의 구멍이 있어요. 지금 오늘이 2550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작년 6월 12일에 있었던 그 구멍을 메우느냐 안 메우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그거를 메우고 2600까지 가게 된다면 상당 부분 추세는 돌아서는 거였는데 참 그런 거 보면 재료와 기술적 분석이라는 게 맞아떨어지는 게 공교롭게도 오늘 밤이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발표가 되는 겁니다. 가장 우리가 원하는 베스트 시나리오는 예상대로 나오든가, 5.1, 5.2 혹은 그 이하로 나와서 시장이 한번 올라주고 내일 코스피가 2550에서 2600까지도 뚫고 가는 이런 기대를 갖는 것이고요.
◀ 앵커 ▶
알겠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또 오늘 밤에.
◀ 앵커 ▶
오늘 밤도 주목하라는 말씀.
◀ 정철진/경제평론가 ▶
뒤통수를 치면 또 리스크 관리를 해야되는 거고요. 이게 신념을 갖는 것보다 대응을 하는 영역으로 가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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