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이주연 과천시의원

박용규기자 2023. 4.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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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과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과천시의회 제공

 

“다양한 혜택이 사회적 약자와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하고 싶습니다”

과천시의회 이주연 시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방안으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지원’ 정책을 내세웠다. 장애인들이 휠체어 등 이동기기 수리에 따른 부담을 덜고,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주연 의원은 조례 개정 작업에 나섰고, 이동기기 수리에 따른 지원금을 높였다.

해당 조례안은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고,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우연히 방문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이동기기 수리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게 됐다”며 “기존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장애인들에게 지원되는 수리비용 30만원, 이외는 15만원이었다. 조례 개정으로 차상위계층 50만원, 이외는 30만원으로 지원금이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의원은 향후 과천에서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도 준비 중이다. 과천에서 태어난 스타트업 기업이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유니콘 기업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말한다.

그는 “최근 싱가폴 국외연수를 떠났을 때 이곳의 선진화된 기업 문화 사례를 접했다”며 “과천시 벤처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스타트업’이란 단어를 넣어 지역 스타트업 기업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싱가폴 국외 연수를 떠났을 당시를 회상하면서 국외의 친환경 정책을 과천에 반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싱가폴은 대부분의 공공건물 옥상에 태양열 패널을 설치했다. 이는 권고사항은 아니지만 앞으로 반드시 설치하는 쪽으로 개도하고, 옥상에 정원 등 녹지 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한다”며 “향후 과천에 들어설 3기 신도시에 입주할 건물에도 이런 사례를 적용해 친환경, 탄소제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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