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여년전 마야인들도 공차고 놀았다…멕시코서 발견된 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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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유명 마야문명 유적지에서 1100여전 구기 경기 점수판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굴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멕시코 동남부 유카탄 반도에 있는 치첸이트사 유적지에서 원형 모양의 유물이 발견됐다고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 측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치첸이트사에서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인 고고학자 프란시스코 페레즈는 "이곳 마야 유적지에서 완전한 텍스트는 물론이고 상형문자를 발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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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멕시코 유카탄 반도 치첸이트사 유적지에서 발굴된 1100여년전 돌 점수판. 가운데에 공을 사이에 둔 사람 둘이 그려져 있고 둘레에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당시 메소아메리카 사람들은 구기 경기를 즐기는 전통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로이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12/ned/20230412163726164hpuy.jpg)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멕시코 유명 마야문명 유적지에서 1100여전 구기 경기 점수판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굴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멕시코 동남부 유카탄 반도에 있는 치첸이트사 유적지에서 원형 모양의 유물이 발견됐다고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 측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치첸이트사는 마야문명의 유적지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됐다.
INAH에 따르면 지름 32㎝, 무게 약 40㎏에 달하는 이 원형 돌은 서기 800~900년 사이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됐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유카탄 반도 치첸이트사 유적지에서 발굴된 1100여년전 돌 점수판을 취재진이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로이터]](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12/ned/20230412163727827hjek.jpg)
유물 앞면에는 공 옆에 선 두 선수의 모습과 함께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이로 미루어 고대 축구 같은 구기 경기에 사용된 돌 점수판으로 보인다고 INAH는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공을 차는 경기는 메소아메리카인들에게 전통 풍습이자, 종교적 의식의 숨은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
치첸이트사에서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인 고고학자 프란시스코 페레즈는 “이곳 마야 유적지에서 완전한 텍스트는 물론이고 상형문자를 발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했다.
INAH 연구원들은 더 자세한 연구를 위해 유물의 그림과 문자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촬영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연구원들은 유물 보존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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