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해 기업유치 총력전
고양특례시는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양판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및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설명회에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각 분야 기업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시는 (사)벤처기업협회의와 협력으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및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를 마련했다.
사업설명회에는 육성분야인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IT·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 30여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와 함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참여해 고양 경제자유구역(지정 후보지) 및 일산테크노밸리를 소개하며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벤처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벤처기업의 인재 채용, R&D, 시장 진출 등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유수의 글로벌 기업, 대학, 연구소를 유치해 우수한 인재가 확보되고 해외시장으로의 판로가 확장되는 등 기업의 성장 기회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2026년 준공되면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IP융복합 클러스터,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조성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이뤄 경기북부지역의 신성장 동력 및 자족기능을 담당하는 핵심거점이 될 전망”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시는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고양 벤처펀드 1, 2호’를 운영 중에 있다. 3호는 2024년 출자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 연구 용역’을 추진하여 벤처기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한 기본 토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로부터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어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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