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2일만에 '100만 관람객'…'800만' 청신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는 12일 '100만명 관람객 돌파기념' 행사에서 류혜원·김승원씨 커플에게 상품권과 정원드림호 투어권을 지급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노관규 순천시장, 김승원씨, 류혜원씨,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김미영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뉴스1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2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가정원에서 100만번째 입장객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100만번째 입장객이 된 행운의 주인공은 순천에 거주하는 류혜원씨(25·여)와 여수에 거주하는 김승원씨(27) 커플이다.

이들은 "마침 쉬는 날이라서 박람회장을 찾았는데 운이 좋게 100만번째 입장객이 됐다. 행운이다"고 말했다.

이들 커플에게는 순천농협이 후원한 순천사랑상품권 100만원과 정원드림호 투어권이 지급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300만, 500만, 800만 등 단계별 입장객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방문 바란다"며 "정원박람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모든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3정원박람회 당시 26일 만에 100만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배 빠른 수치다.

입장권 판매와 박람회장 음식점, 기념품점 매출 등으로 올린 판매실적은 33억5700만원(전날 기준)으로 집계됐다.

순천=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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