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진석 "총선은 586 운동권 대 미래세력의 대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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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586 운동권 세력 대 미래 준비 세력의 일대 대회전"이라고 규정하며 총선 승리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비대위원장은 "내년 4월10일 총선거는 586 운동권 세력 대 미래 준비 세력의 일대 대회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미래 준비 세력으로서의 위용을 분명히 국민들에게 자신감 있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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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일 좀 하게 해달라는데…"
"민주당은 李 구하기만...정신차리면 우리 선택받을 것"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정진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586 운동권 세력 대 미래 준비 세력의 일대 대회전”이라고 규정하며 총선 승리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비대위원장은 12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총선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그야말로 국가 명운이 달린 건곤일척의 승부를 우리는 치러야 한다”며 “만일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아마 역사의 죄인이 되고 말 것”이라고 운을 뗐다.
정 전 비대위원장은 “특별한 총선 승리 공식은 없다고 생각한다. 첫째도 둘째도 우리 100만 당원이 일치단결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늘 총선에 임박해 밀고 당기고 하다가 그 나물에 그 밥 소리를 듣고 공천하는데, 일 년 전부터 정말 밀도 있게 총선 채비를 시켜 '우리는 이런 사람들로 미래에 대비하고자 한다'는 청사진을 국민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 전 비대위원장은 “내년 4월10일 총선거는 586 운동권 세력 대 미래 준비 세력의 일대 대회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미래 준비 세력으로서의 위용을 분명히 국민들에게 자신감 있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꾸 무슨 지지도 갖고 그러는데 지지도라는 게 업 앤 다운(up and down)이 있는 거다. 그렇지 않나? 문제는 자신감을 갖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난 국민들이 우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는 선거 결과다. 요즘 여론조사가 다양하게 나오고 하는데 난 그렇게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전 비대위원장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여론조사는 선거 결과다. 직전 전국 선거에서, 지방선거에서 그 가능성을 우리는 확인하지 않았나? 국민들은 우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않았느냐”며 “국민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일 좀 하게 해달라는데 그걸 우리 국민들이 안 해주실까”라고 재차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전 비대위원장은 “거대 야당 입법 횡포를 몇 년 내내 우리가 목도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허무는 민주당의 무자비한 행태를 목도하고 있는데, 그들의 의회 목표에 민생이 있느냐”며 “오로지 자기 당 대표 사법 리스크 감추는 데만 급급한 거 아닌가? 기승전 이재명 구하기 아닌가? 이런 제1야당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조금만 정신 차리고 조금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조금만 구체적으로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국민들에게 선택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영상엔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의 전체 발언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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