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거약자 집수리에 최대 1000만원 지원

권혁진 기자 2023. 4. 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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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가 주거 취약가구, 반지하 주택들의 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 취약가구 중 관할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경우다.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의 반지하에 사람이 거주하는 경우도 20가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위소득 70% 이하인 주거취약가구는 1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반지하 주택은 20일부터 26일까지 구청 주거정비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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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지하 주택은 최대 600만 원 지원
성능개선 외에 안전·편의 공사까지

[서울=뉴시스]금천구청 전경.(사진=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금천구가 주거 취약가구, 반지하 주택들의 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예산 약 4억원을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성능개선(단열, 방수 등), 안전시설(침수 방지시설, 화재 방재시설)과 편의시설(내부 단차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 광범위하게 이뤄진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 취약가구 중 관할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경우다. 총 20가구 내외를 선정하며 공사비의 80% 이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의 반지하에 사람이 거주하는 경우도 20가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6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은 4년 동안 임차료 동결 및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지원한다.

중위소득 70% 이하인 주거취약가구는 1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반지하 주택은 20일부터 26일까지 구청 주거정비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사전 컨설팅도 시행한다. 집수리전문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태 점검 후 공사계획안을 신청인에게 제시한다. 신청인은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견적서를 작성할 수 있어 시공업체 선정이 수월할 전망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가구에 해당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집수리닷컴' 사이트의 사업 공고문이나, 금천구청 주거정비과(02-2627-158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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