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 관련 피해자 지원 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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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은 12일 오전 청사 내에서 둔산동 스쿨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유관기관들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피해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과 함께 공부하던 친구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간접외상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 및 애도 상담을 실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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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경찰청은 12일 오전 청사 내에서 둔산동 스쿨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유관기관들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피해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과 함께 공부하던 친구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간접외상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 및 애도 상담을 실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회의에는 대전시 교육청과 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 에듀힐링센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위기 개입이 즉시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한 뒤 즉각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자원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등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 피해 아동들 나이가 어리고 상담센터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여건인 점 등을 감안해 피해자들이 희망하는 장소나 경찰 폴리온 차량을 활용, 전문 상담사와 경찰 심리 요원들이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긴급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용근 청장은 “이번 합동회의를 통해 역할을 분담해 보다 체계적으로 신속한 심리지원을 실시할 것”이라며 “회의 과정에서 도출된 긴급경제 지원에 대해서도 경찰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에 기탁 운영 중인 피해자 보호 기금을 신속히 활용하는 등 피해자들의 필요한 사항을 찾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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