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 경남도의회 교육위 "학교 밖 청소년, 학교로 돌아오게 해야"

황봉규 2023. 4. 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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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3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기간인 12일 열린 교육위원회에서 현재 운영 중인 도내 대안교육 기관의 역할이 단순히 학교 부적응 학생을 보호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교육위에서 국민의힘 노치환(비례) 의원은 '대안교육기관 지원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와 관련해 "통상적으로 대안이란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여럿 중에 더 나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며 "그러나 현재 도내 민간 대안 교육기관은 단순히 학교 부적응 학생을 보호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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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환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제403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기간인 12일 열린 교육위원회에서 현재 운영 중인 도내 대안교육 기관의 역할이 단순히 학교 부적응 학생을 보호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교육위에서 국민의힘 노치환(비례) 의원은 '대안교육기관 지원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와 관련해 "통상적으로 대안이란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여럿 중에 더 나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며 "그러나 현재 도내 민간 대안 교육기관은 단순히 학교 부적응 학생을 보호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1년 기준 도내 초등학생 중 학업 중단 학생이 402명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질병이나 해외출국 학생을 제외한 학업중단 학생들의 숫자나 학업중단 원인을 경남교육청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 학생은 교육 당국의 가시권 밖에 놓이게 되면서 아동 학대 등 위험요소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민간이 아닌 공립 대안교육기관 확충 노력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올해 졸업자 기준으로 도내 7개 공립 대안학교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최저 75%에서 최고 100%로 올해 전국 일반계고의 대학진학률(79%)를 상회하는 학교가 4곳이었다"며 "2천여명에 달하는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제도권 교육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 경제 분야 출자출연기관 현장 확인

경남신용보증재단 방문한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제403회 임시회 기간인 12일 경남테크노파크,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위원회 소관 출자출연기관 3곳을 방문해 주요 현황을 청취하고 관련 시설을 점검하는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문은 대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경남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 산업·경제 분야 출자출연기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주요 현안 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다.

김일수 경제환경위원장은 "민선 8기 들어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책임성이 강조되는 만큼 각 공공기관의 설립 목적을 살펴보고 경남의 산업과 경제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내달 16일 개회하는 제404회 임시회 기간에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무역,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등 3곳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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