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尹 대통령, 美 방문해 확장억제 실행력 질적 강화 논의”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4. 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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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달 26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과 관련해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작년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실질적인 성과 모색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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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외교부는 이달 26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과 관련해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작년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확장억제, 미래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실질적인 성과 모색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또 공급망 안정화를 비롯한 경제안보 협력 강화와 AI(인공지능), 퀀텀, 원자력, 우주, 사이버 등 첨단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양국 국민간 상호 인적교류를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역대 7번째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게 됐다. 이번 국빈 방문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Alliance in Action toward the Future)을 주제로 이뤄진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와 주요 도시를 방문할 예정으로, 외교부는 “첨단산업 협력과 미래혁신 분야 교류에 중점을 두고 연계 방문 도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달 2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이, 27일에는 상하원 합동연설 및 국빈오찬이 진행된다. 여야 국회의원 및 주요 경제계 인사 동행도 추진된다.

외교부는 “양 정상 부부간 여러 일정을 장시간에 걸쳐 함께 하면서 더욱 친밀하고 굳건한 신뢰·유대관계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관한 비전을 세우기 위한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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