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한국섬진흥원, '섬 지역 어촌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기사내용 요약
'가고 싶고, 찾고 싶은 어촌 관광지' 적극 홍보

[서울=뉴시스] 박경철 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오동호 섬진흥원 원장(왼쪽)이 업무협약 후 사진 촬영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한국섬진흥원과 섬 지역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전국 124곳의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섬 지역에 위치한 체험마을은 67곳으로, 섬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과 신비한 매력, 마음의 여유가 한 데 어울려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지리적인 접근성과 제한적인 관광 여건 등으로 체험마을 운영에 어려움도 적지 않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조사를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 지역에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을 ‘가고 싶고, 찾고 싶은 어촌 관광지’로 적극 홍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촌관광 등 섬 발전 및 어촌지역 활성화 협업 지원 ▲섬 지역 도·어교류 및 홍보 행사 공동 기획·운영 ▲섬 지역 어촌관광 프로그램 및 특화상품 개발 지원 ▲섬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교류 등에 협력한다.

특히 양 기관은 섬 순례길과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연계해 테마가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또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어촌뉴딜 사업의 사후관리로 진흥원의 섬 특성화사업을 연결해 마을의 자립적인 운영을 위한 역량 강화와 특화 컨설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흥원과 함께 섬 지역의 관광생태와 여건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함과 동시에 섬 지역 특유의 특성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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