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7천억원 담보대출 차입금 리파이낸싱 진행 중"

차민지 2023. 4. 12.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관광개발은 11월 말 만기가 돌아오는 7천억원 담보대출 차입금과 관련해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위해 국내 제1금융기관 4∼5곳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우리회계법인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감사보고서 주석에서 2020년 조달한 7천억원 담보대출의 만기가 오는 11월로 예정되고 해외 전환사채 819억원의 조기 상환권 행사 기간이 겹치는 점 등을 들며 계속기업으로 가정하는 데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11월 말 만기가 돌아오는 7천억원 담보대출 차입금과 관련해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위해 국내 제1금융기관 4∼5곳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담보인정비율(LTV) 50% 이내에서 리파이낸싱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6월 토지 자산재평가 등을 통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감정가액이 1조7천억∼1조8천억원대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우리회계법인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감사보고서 주석에서 2020년 조달한 7천억원 담보대출의 만기가 오는 11월로 예정되고 해외 전환사채 819억원의 조기 상환권 행사 기간이 겹치는 점 등을 들며 계속기업으로 가정하는 데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리파이낸싱 총괄 주간사를 맡고 있는 이기운 CCGI 대표는 "이번 리파이낸싱은 호텔 오픈도 안 되고 핵심사업인 카지노 이전 인허가도 불확실한 상태에서 제2금융권 위주로 진행했던 2020년 최초 차입 당시와는 현재 상황이 180도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이달 초 6대 대형은행을 포함한 제1금융권에 리파이낸스 스케줄을 전달한 뒤 협의가 시작됐다"면서 "오는 6월 소액 대주단 역할을 맡게 될 대형 증권사 2곳을 선정한 뒤 늦어도 10월에는 리파이낸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