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릉 산불 현장 방문… "항구적 복구와 주거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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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 강릉시 산불 현장을 찾았다.
12일 이 대표는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 강릉시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이 대표는 산불피해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대표는 "4월은 건조한 시기라 강원도 일대에 대형 산불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확산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이런 특성들을 반영해 예방조치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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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 대표는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 강릉시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이 대표는 산불피해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대표는 사망자 1명의 사망 경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상황실 관계자는 "산불이 난 이후 전부 대피시켰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되돌아가셨다"며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에 계신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황실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다시 집안에 돌아가는 경우가 보통 있다"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 대표는 "대피소까지 왔다가 돌아갔다면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라며 "체킹을 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대표는 "4월은 건조한 시기라 강원도 일대에 대형 산불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확산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이런 특성들을 반영해 예방조치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이재민 대책을 세우되 항구적인 복구 대책과 주거 대책도 필요할 것"이라며 "민주당도 구호 복구 대책과 예방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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