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세계자연유산 '뻘배어업' 저변확대

서순규 기자 2023. 4. 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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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은 오는 5월 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벌교갯벌에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 통합축제 기간 중 개최되는 '제8회 벌교 갯벌 레저뻘배대회'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보성 뻘배어업을 활용한 해양레저스포츠로 청정 벌교갯벌에서 열리는 유일무이한 갯벌레포츠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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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보고, 벌교갯벌에서 답을 찾다' 주제
보성군은 오는 5월 6일 벌교갯벌에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개최한다(보성군 제공)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5월 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벌교갯벌에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 통합축제 기간 중 개최되는 '제8회 벌교 갯벌 레저뻘배대회'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보성 뻘배어업을 활용한 해양레저스포츠로 청정 벌교갯벌에서 열리는 유일무이한 갯벌레포츠 대회이다.

이번 뻘배대회는 메인 행사인 레저뻘배대회 외에 전문가부 뻘배대회와 부대행사인 갯벌풋살대회, 청소년 머드댄스 경연대회, 짱뚱어, 칠게, 꼬막 등 갯벌생물 잡기, 갯벌 보물찾기, 뻘배 무드등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가는 5월 5일까지 보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 가능하며, 전화 신청과 행사 당일 10시부터 현장에서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대회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 시상금은 레저뻘배대회 초등부 저학년과 고학년부는 1등 10만원, 2등 7만원, 3등 5만원이며, 중등부와 고등부는 남·여로 구분해 1등 20만원, 2등 15만원, 3등 10만원이다.

대학일반부 남·여와 다문화가정은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이며, 전문가부는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으로 상금은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갯벌 풋살대회는 1등 팀 50만원, 2등 팀 30만원, 3등 팀 20만원이며, 청소년 머드댄스 경연대회는 1등 팀 70만원, 2등 팀 50만원, 3등 30만원과 함께 모두 참가상이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뻘배어업은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면서 "보성군은 뻘배를 레포츠 장비로 개발해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갯벌 체험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뻘배대회는 뻘배어업에 사용되는 뻘배를 레포츠형으로 개조해서 갯벌에서 순위를 다투는 게임이고, 뻘배어업은 갯벌에서 조개나 어패류를 채취할때 갯벌에 빠지지 않도록 타고 다니는 이동수단을 말한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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