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원소주, 첫 판매처는 美 뉴욕 한식당…다음 행선지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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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류시장의 판도를 흔든 원소주가 미국 판매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달 초도 물량 4만병을 미국으로 보낸 뒤 최근 뉴욕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이달부터 뉴욕에 위치한 한식당 '서울살롱'에서 원소주 판매를 시작했다.
원스피리츠는 지난달 원소주 초도 물량 4만병을 뉴욕과 LA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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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지난해 국내 주류시장의 판도를 흔든 원소주가 미국 판매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달 초도 물량 4만병을 미국으로 보낸 뒤 최근 뉴욕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이달부터 뉴욕에 위치한 한식당 '서울살롱'에서 원소주 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메뉴로 원소주와 '원토닉 세트'(원소주+토닉워터)를 판매하고 있다. 원소주(375㎖)의 경우 35달러, 원토닉 세트는 45달러다.
서울살롱은 육회와 '두부 튀김과 김치', '마라 삼겹살', '육전과 차이브 무침', '고구마전', '낙지 젓갈밥' 등 한식을 접목한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 겸 바다. 현재까지는 서울살롱에서 독점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원스피리츠는 지난달 원소주 초도 물량 4만병을 뉴욕과 LA로 보냈다. 판매 방식을 다각도로 검토하던 중 한국 소주의 맛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한식당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스피리츠의 다음 행선지는 태국이다. 박재범 대표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롤링라우드(Rolling Loud) 페스티벌에 참가해 원소주 수출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롤링라우드 페스티벌은 카디비와 크리스브라운, 트레비스캇을 비롯한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힙합 페스티벌이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태국에서 진행된다. 원스피리츠는 페스티벌 기간 원소주 부스를 운영하고 태국 수출의 첫 시작을 알린다.
이밖에 일본과 홍콩, 중국의 경우 수출을 함께할 현지 업체 선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몽골과 베트남, 싱가포르에서도 수출을 논의하고 있으며 영국과 유럽연합, 호주, 뉴질랜드 등에는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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