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인력 양성 나서

포항CBS 박정노 기자 2023. 4. 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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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으로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Real Value) 실천에 나선다.

                                                                                                                           1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아르헨티나와 함께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며 해외 현장 인력 확보 및 교육·고용기회 제공으로 현지 실업문제 해소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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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Gustavo Gandara UOCRA 재단 부이사장, 최종진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으로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Real Value) 실천에 나선다.                                                                                                                            
1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아르헨티나와 함께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며 해외 현장 인력 확보 및 교육·고용기회 제공으로 현지 실업문제 해소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현지시간 지난 11일에는 아르헨티나 살타 주(州)에서 알프레도 바툴레(Alfredo Batule) 차관 등 살타 주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과 함께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살타 주(州)의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에 나서고 있다.

또 옴브레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도 건설 중이다. 뿐만 아니라 추가 투자를 통해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10만 톤, 2030년까지 전 세계 3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리튬 생산기준 글로벌 Top3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포스코그룹과 UOCRA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 지식, 자원 및 경험을 활용한 양성교육을 제공해 아르헨티나 건설현장 인근지역의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양질의 건설현장 인력 확보로 원활한 사업 수행지원 등 상호 윈윈(Win-Win)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 프로그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여성 근로자 포함, 실업 청년 110여명에게 미장, 용접, 중장비 운전 등 기초건설분야 교육과정을 통해 건설기술을 익히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지 교육생 전원은 교육비가 전액 면제되고 각 과정 수료시 아르헨티나 국내에서 유효한 전문자격증이 부여된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교육생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현재 시공중인 염수리튬 상업화 현장에 취업하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은 "살타지역 청년들에게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로 글로벌 기업시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진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은 "2018년부터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3개국에서 722명을 교육하고 이중 368명을 현장에 채용해 우수 건설 인력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건설기능인력양성사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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