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2차 공개매수 성공…96.1% 지분율 획득
자진 상폐 요건 맞춰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에 마감된 오스템임플란트의 2차 공개매수 결과 104만5663주가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오스템임플란트 발행주식 기준 6.71%의 지분을 추가로 가져가게 됐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가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지난 달 22일부터 2차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당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1차 공개매수의 영향으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유동주식수가 적어져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개매수를 추가 진행했다. 공개매수가격은 1차와 같은 19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2월 완료된 1차 공개매수 당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1003만8385주를 확보했다. 지분율 기준 64.45%에 이르는 물량이다. 여기에 특별관계자인 최규옥 회장의 지분(18.90%)과 회사의 자기주식 6.03% 등 자기주식 포함 공개매수자 및 특별관계자 보유 물량을 고려하면 지분율은 89.38%까지 올라간다.
이번 2차 공개매수로 지분 6.71%를 추가 확보하면서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최종적으로 96.1%의 지분율을 갖추게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상장폐지 기준인 지분율 95%을 넘어서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추가 공개매수나 장내 매수 없이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상장폐지 절차 내에서 정리매매 등의 방법으로 잔여지분을 매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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