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군수산업 메카’ 조성 정부 차원 지원 건의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방문

11일 방위사업청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왼쪽)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면담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백성현 논산시장이 11일 방위사업청을 방문해 ‘군수산업 메카’조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백 시장은 이날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을 만나 “3군 본부 등 국방 인프라가 갖춰진 논산이 방산혁신 클러스터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지역소멸 위기와 사투 중인 충남 남부권의 회생을 위해서라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전국 유일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국방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충남도와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부권 중심 도시인 논산을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우리 시의 염원”이라고 덧붙였다.

엄 청장은 이에 공감하며 시가 군수산업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방위사업청 실무자와 시 국방산업과장 간 ‘핫라인’을 마련해 국방산업 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시는 군수산업 중심의 정책 대전환을 목표로 방산 기관·기업 등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방산 기업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의 확산탄 자탄 조립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