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소식] ‘췌장암 수술’ 표준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췌장암은 국내 모든 암 가운데 8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암 관련 사망률 5위를 기록하는 등 예후가 매우 나쁜 암이다.
이에 따라 국내 췌장암 수술 관련 최고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한국췌장외과학회 가이드라인 개발위원회는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고 전문가 의견을 통합해 '췌장암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은 중앙대병원 외과 교수, 췌장암 수술 방법 논문 발표
췌장암은 국내 모든 암 가운데 8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암 관련 사망률 5위를 기록하는 등 예후가 매우 나쁜 암이다. 특히 2020년 발표된 한국중암앙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2.2%로, 조사된 암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국내 췌장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사망률 또한 높은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췌장암에 대한 적절한 외과적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은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국내 췌장암 수술 관련 최고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한국췌장외과학회 가이드라인 개발위원회는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고 전문가 의견을 통합해 ‘췌장암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췌장암을 수술하는 외과의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13가지 항목의 질문들에 대해 15개의 권고사항을 담았다. 특히 췌장암의 진단 검사 방법과 병기와 발생 부위에 따른 수술 방법 등에 대한 표준적인 권고사항을 조건에 따라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승은 중앙대학교 의대 간담도췌외과 교수(중앙대병원)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발이 국내의 수술적 치료 표준화와 수술 결과 향상으로 나타나 실제 췌장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더욱 쌓이면 가이드라인에 반영해 췌장암 수술 치료 표준화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췌장암 환자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교수는 가이드라인 개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2023년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을 수상했다.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
‘월드 저널 어브 페디아트릭스’ 편집위원 위촉
연동건 경희대학교 의대 디지털헬스센터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소아청소년과 학술지 ‘월드 저널 어브 페디아트릭스(World Journal of Pediatrics)’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학술지는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을 위한 내외과, 약리학, 구강학, 건강관리 등 최신 소식을 전한다. 세계적 의학 전문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출간하고 있다.
연 교수는 편집위원으로 위촉됨에 따라 2023년부터 2년간 소아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연구 및 임상시험 분야의 논문 심사 및 게재를 최종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 성금 기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이 튀르키예 지진에 대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2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에는 2월 발생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의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에 힘과 위로를 보태려는 병원 임직원들의 뜻이 반영됐다.
송정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취약지뿐만 아니라 해외국가에서도 의료봉사,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은 지원이 필요한 피해국 국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힘이 되길 바라며, 향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의료봉사도 시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