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새내기’ 김명진, 실업무대 첫 우승

황선학 기자 2023. 4.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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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유도선수권 男 66㎏급 결승서 심재민에 한판승
60㎏급 조환균·女 63㎏급 이지현은 아쉬운 준우승
남자 66㎏급 우승자 김명진이 채성훈 양평군청 감독(왼쪽), 김주영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청 제공

 

양평군청의 김명진이 2023 양구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66㎏급에서 실업무대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채성훈 감독·김주영 코치의 지도를 받는 ‘실업 새내기’ 김명진은 12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첫날 남자 66㎏급 결승전서 심재민(여수시청)에게 소매업어치기 절반을 먼저 빼앗은 뒤, 이어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명진은 1,2회전서 김용환(부산시청), 홍문호(용인시청)에 기권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서 포항시청 채준희를 어깨로메치기 절반에 이은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나섰다.

김명진은 “양평군청 입단 후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채성훈 감독님과 중학시절 은사인 김주영 코치님께 영광을 돌린다. 또한 좋은 훈련여건을 만들어주신 전진선 군수님을 비롯해 군 관계자와 군민들의 성원에도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60㎏급 결승서 조환균(용인시청)은 김재현(제주도청)에 어깨로메치기 한판으로 져 준우승했고, 여자 63㎏급 이지현(안산시청)은 4강서 전예지(고창군청)를 조르기 한판으로 눌렀으나 결승서 차민지(제주도청)에게 꺾기 한판으로 져 역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여자 48㎏급 이혜인과 52㎏급 장윤진(이상 안산시청)은 4강서 장가은(경남도청), 허미오(경북체육회)에게 져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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