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역협회장 “수출기업에 500억원 저금리 추가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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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올해 2월 고금리로 인한 수출 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중소 수출기업 긴급 저리 융자 사업을 신규로 도입한 데 이어, 지원 요건을 완화해 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업종·지역별 현장 소통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간담회에서 나온 수출업계의 어려움을 토대로 대(對)정부 건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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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올해 2월 고금리로 인한 수출 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중소 수출기업 긴급 저리 융자 사업을 신규로 도입한 데 이어, 지원 요건을 완화해 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12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충북 무역업계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최근 반도체와 중국 수출 급감 등의 영향으로 수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수출 회복은 우리 기업의 기술·제품 경쟁력에서 비롯되는 만큼 수출 현장과 소통해 어려움들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정책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과 이명재 명정보기술 회장 등 충북 지역 수출 중견·중소기업 8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오석송 회장은 “환경 규제 강화가 글로벌 트렌드가 되면서 업체 차원에서 해외환경인증 절차에 대응하기 쉽지 않고, 특히 의료기기는 국가별 규정이 달라 인증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인증 모든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해줄 방법에 관해 관심을 두고 논의해 달라”고 했다.
플라스틱 착색제 생산업체인 코스텍의 김정태 대표는 “각국의 입국 규제가 풀리면서 해외 출장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해외 마케팅 공백으로 기업 차원에서 현지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홍보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한국무역협회에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업종·지역별 현장 소통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열차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는 간담회에서 나온 수출업계의 어려움을 토대로 대(對)정부 건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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