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가 밀고 있는 '쉿. 경례.' 세리머니, "무슨 의미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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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을 피했다.
인터밀란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벤피카를 2-0으로 제압했다.
인터밀란은 준결승 길목에서 벤피카(vs브뤼헤, 7-1 승)와 만났다.
미국 데이터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은 벤피카(4강행 확률 56%)보다 인터밀란(4강행 확률 44%)을 낮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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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을 피했다.
인터밀란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벤피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준결승 진출에 가까워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가 UCL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나폴리(vs프랑크푸르트, 5-0 승), AC밀란(vs토트넘 훗스퍼, 1-0 승), 인터밀란(vs포르투, 1-0 승)이 8강에 진출했다. 인터밀란은 준결승 길목에서 벤피카(vs브뤼헤, 7-1 승)와 만났다.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벤피카는 조별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와 경쟁하여 무패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미국 데이터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은 벤피카(4강행 확률 56%)보다 인터밀란(4강행 확률 44%)을 낮게 평가했다. 1차전 원정에서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2차전 홈에서 승부를 걸어볼 수 있었다.
인터밀란은 보란 듯 건재함을 과시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승부가 갈렸다. 후반 6분 니콜로 바렐라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기록했다.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32분 덴젤 둠프리스 크로스가 주앙 마리우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온 필드 리뷰 끝에 핸드볼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루카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여 추가골을 터뜨렸다.
결국 인터밀란은 벤피카를 꺾었다. 경기 종료 이후 루카쿠 세리머니를 두고 관심이 집중됐다. 눈을 감고 경계를 하며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대는 세리머니였다. 루카쿠는 최근 소속팀은 물론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해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루카쿠는 "비밀이다. 시즌이 끝나면 공개하겠다"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3~4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 그래도 2-0은 좋은 결과다. 이제 리그에서 같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루카쿠는 SNS를 통해 해당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진을 공유하며 '망할 인종차별(Fxxk Racism)'이라는 코멘트를 달았었다. 일각에선 루카쿠는 인종차별을 향한 반대 메시지로 해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사진=더 선, 로멜루 루카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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