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서 내주 '애플스토어 1호점' 개장…脫중국 팀 쿡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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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인도에서 애플스토어 1호점이 문을 연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8일 인도 뭄바이 소재 반드라 쿠를라 단지 내 고급 쇼핑몰 내 첫 애플스토어가 들어선다.
쿡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뭄바이·뉴델리 개장식 참석차 인도를 방문한다.
쿡의 인도 방문 기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남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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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印방문하는 팀쿡, 모디 총리와 만남 성사될지 주목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인도에서 애플스토어 1호점이 문을 연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8일 인도 뭄바이 소재 반드라 쿠를라 단지 내 고급 쇼핑몰 내 첫 애플스토어가 들어선다. 20일에는 뉴델리 사케 인근 고급 몰에서 2호점이 개장한다.
쿡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뭄바이·뉴델리 개장식 참석차 인도를 방문한다. 쿡의 인도 방문 기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남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모디 정부는 전자제품 제조업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대만의 폭스콘과 페가트론 등과 같은 인도 주재 애플 주요 협력사 유치를 위해 수십억달러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쳐 미·중 관계가 경색되면서 더는 중국에서 기업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인도로 눈을 돌렸다.
인도는 2020년 애플스토어 온라인몰이 개장된 이래 매년 아이폰 판매량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아이폰 수출액만 해도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쿡은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소비시장과 생산기지로서 인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인도는 우리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자 주요 관심사다. 저는 인도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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