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지표 경계…환율, 상승해 연고점 경신[외환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20원 중반대로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경우 근원 CPI를 5.1%로 예상하는 등 물가지표가 생각보다 견고하게 나온다고 판단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있다"며 "이런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역외에서 많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 102 초반 등락
외국인, 코스피서 2143억 순매수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20원 중반대로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0.3원 오른 1322.5원에 개장했다. 이후 꾸준히 우상향해 장마감 직전 1326.0원을 찍고 소폭 내려 마감됐다. 장중 고가 기준 지난달 10일(1329.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앞두고 물가가 예상보다 견고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환율 상승 압력을 높였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경우 근원 CPI를 5.1%로 예상하는 등 물가지표가 생각보다 견고하게 나온다고 판단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있다”며 “이런 경계감이 유입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역외에서 많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환율 상단을 조금씩 막았지만 적극 출회하는 움직임은 없었다”고 부연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214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2.78포인트(0.11%) 오른 2550.64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3억54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광훈 교회 빼고 재개발한다…장위10구역, 정비계획 변경
- 강릉산불 부른 전봇대, 없애면 안되나요?[궁즉답]
- 틈만 나면 6살 딸 성폭행한 새아빠…친모는 남편 편 들었다
- [영상] 전우원 "전두환에 어퍼컷으로 맞아, 잘 때리시더라"
- [영상] '지옥인가' 한반도 덮친 황사, 발원지 실제 상황
- 유아인 소속사 "클럽 목격담? '카더라식' 가짜 뉴스, 법적 조치" [공식]
- "기초연금,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소득계층별로 차등해야"
- 文 "난 원래 노는 걸 더 좋아한다"…"조용히 산다더니?" 전여옥 직격
- "아, 내 재산 돌리도" 재혼男 가장 후회하는 이유 1위
- '나는 솔로' 13기 광수, 돌싱 숨긴 순자 언급 "펑펑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