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통 영월 칡줄다리기, 안전기원제 거행

배연호 2023. 4.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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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단종문화제 칡줄 제작과 칡줄다리기를 위한 안전기원제가 12일 강원 영월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칡줄다리기는 영월 최고의 전통 민속행사이다.

1970년 단종문화제부터 대규모의 칡줄다리기로 발전했고, 1988년 제6회 강원도 민속경연대회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칡줄다리기의 원형 보존과 전승 체계화를 위해 영월칡줄다리기보존회를 운영하는 영월군과 영월문화원은 올해 단종문화제를 계기로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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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칡줄다리기 안전기원제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제56회 단종문화제 칡줄 제작과 칡줄다리기를 위한 안전기원제가 12일 강원 영월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칡줄다리기는 영월 최고의 전통 민속행사이다.

전국에서 칡으로 만든 줄로 하는 유일한 줄다리기다.

영월 칡줄다리기 안전기원제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934년 영월경찰서 앞에서 동강을 중심으로 동·서편으로 나누어 줄다리기했다는 신문 기사가 있을 정도다.

칡줄다리기의 시작 역사는 조선 숙종 26년(1700년)으로 300년을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제 강점기에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1967년 단종문화제 시작과 함께 부활했다.

1970년 단종문화제부터 대규모의 칡줄다리기로 발전했고, 1988년 제6회 강원도 민속경연대회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영월 칡줄다리기 안전기원제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칡줄다리기의 원형 보존과 전승 체계화를 위해 영월칡줄다리기보존회를 운영하는 영월군과 영월문화원은 올해 단종문화제를 계기로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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