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포커스] 지도부 설화에 '전광훈 리스크'까지

2023. 4.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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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국민의힘, '전광훈 리스크' 논란‥당내 위기감

"새 윤리위원장 곧 임명‥김재원 최고위원, 징계 가능성"

"전광훈 목사는 종교인‥정당과 '관계 재정립'은 말 안 돼, 단절"

"총선 앞두고 민생 행보‥인재 영입, 비례대표 폐지, 의원 수 축소 등 검토"

"옛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실 이전‥도·감청에는 더 철통 보안 가능"

"한미 뿐 아니라 프랑스 이스라엘도 '내용 상당수가 위조'"

"외교 사안에는 'NCND'가 원칙‥민주당 일각에서도 '도감청은 상수’"

◀ 앵커 ▶

현안에 대해 인사들을 모시고 직접 의견을 들어보는 포커스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해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출범한 직후에 나오시고 굉장히 오랜만에 나오셔서요. 당 분위기부터 여쭐까 합니다. 그동안 국민의힘에 참 많은 일이 있었지 않습니까? 지도부의 설화가 잇따랐고요. 거기에 전광훈 목사 논란도 시끄러웠고 또 아직 까지도 지속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김기현 대표가 최근에 이와 관련해서 강경한 입장을 이제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조금 위기라는 인식이 있습니까? 아니면 어떻게 보십니까?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있죠. 여론조사 지표상에 아무래도 새 지도부가 한 달 됐는데 여하튼 지표상 조금 떨어진 것으로 나오니까 당연히 총선을 앞두고 위기감이 있죠. 그렇지만 이제 막 시작한 지도부니까 아직 평가는 이르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김기현 최고가 여러 설화를 낳고 있는 지금은 공개적으로는 셀프 자숙을 하고 있는 중인데요. 오늘 윤리위원장 발표나고 나면.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오늘 내정됐죠?

◀ 앵커 ▶

나면 당 내 징계가 절차를 밟지 않을까 이런 견해들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크게 지금 지난번에 이양희 위원장에서 새 위원장이 오늘 내정이 됐으니까 곧 임명이 될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당원 중에 누구 한 사람이 고발을 해도 자동적으로 다른 분이 오기 때문에 당연히 어떠한 징계 수위 같은 것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부터 많은 특히 중진의원들께서 그런 의견을 당 내에서 내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전광훈 목사 관련해서도요. 김 대표가 당과 결부시키는 언행 안 된다, 이렇게 엄중 경고를 했어요. 그리고 여러 정황을 봤는데 보수에서 상당히 이 지지세가 있는 전 목사와 국민의힘의 연결고리가 과연 이것으로 이렇게 단칼에 끊어질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목소리들이 있거든요. 사실 현실적으로 이게 불가능할 텐데 이렇게 대표의 발언으로 정리가 될까. 어떻게 보십니까?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만큼 문제가 사안이 심각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지도부의 의중이고요. 사실 김재원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우리 당의 지도부니까 윤리위를 통해서 어떤 징계 절차를 게시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전광훈 목사는 종교계에 계신 분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희가 직접적으로 힘을 끼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구태어 따지자면 예컨대 정의사회 구현단에서도 사실 도를 넘는 행동을 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민주당 편에 서서 저희들이 보기에는. 그렇지만 정의사회구현단을.

◀ 앵커 ▶

사재단 말씀하시는 거죠?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사재단. 그리고 얼마 전에 왜 잘 아시다시피 상공회의 신부님 한 분은 윤석열 대통령이 타고 계신 전용기가 추락했으면 좋겠다, 이런 식의 설화도 일으켰거든요.

◀ 앵커 ▶

내부적으로 징계가 있었죠.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내부적으로는 징계는 가능하지만 정당 차원에서 징계는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런 말을 해서 물론 성공회라든가 가톨릭 같은 경우에는 중앙집권 체제니까 내부적 징계가 가능하지만 개신교는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당 차원의 징계보다는 이런 식의 단절, 이런 의미로 봐야겠죠.

◀ 앵커 ▶

이게 약간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라고 이야기하는 측에서는 우리는 아예 그러니까 김 대표 이야기는 그런 것 같습니다. 아예 관심을 끊고.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렇죠.

◀ 앵커 ▶

언급을 하지 않고 우리가 무대응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 굳이 엮여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낼 필요가 없다.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렇죠.

◀ 앵커 ▶

약간 이런 취지로 보이는데 전 목사 입장에서 이게 누군가의 이름을 콕콕 거명을 하면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고 거기에 대한 어떤 일정 여론이 형성이 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게 현실적으로 과연 대표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관계 설정이 재정립이 될 것인가. 현실적인 질문입니다.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관계를 재정립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게요. 그분이 목사님이시니까 사실 정당 조직하고는 다르고요. 그렇게 이야기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떨어져라, 이렇게 한 성공회하고도 민주당이 관계 정립을 해야죠. 그건 종교적 자율성이 있으니까 이 정도 선에서 우리 당원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봅니다. 다만 김재원 최고위원 같은 경우 우리 당 내 인사니까 그래서 당 차원에서 추출을 해야겠죠.

◀ 앵커 ▶

지금 그래서 이렇게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사고들 수습하는 그렇게 그런 거로만 바쁜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이렇게 내비쳐지고 있는데요. 뭔가 새로운 국면 전환에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총선 이야기를 좀 해보면요.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정부를 돕기 위해서 여당을 지지하겠다는 의견보다는 정권 견제를 위해서 야당에 투표하겠다는 그런 응답이 많습니다. 진단을 어떻게 하십니까?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총선까지는 1년이 남았고요. 물론 저희가 당연히 지지율 높여야 합니다. 그렇지만 항상 늘 총선은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희 당이, 우리 당이 더 긴장을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대개 여당이 지지를 못 받을 경우에는 야당이 반대급부로 의석 수를 더 많이 차지해야지 야당은 정권을 책임지고 있는 정치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1차적인. 물론 건강한 파트너이기는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는 우리 당이 만약에 잘못하면 반대 급부로 야당의 어부지리 이익이 갈 수 있죠. 여하튼 우리 당이 지금 새 지도부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이미 파악을 했고 심기일전을 해서 특히 원내대표가 새로 뽑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원내 지도부까지 구성이 되면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총선 체제를 재정비하면서 지금 아까 지도부에서 위기 의식을 갖고 있고 문제를 파악했으니까 라고 말씀하시는데 구체적으로 그러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떤 것이 가장 문제라고 지금 파악을 하고 있고 이걸 타개하기 위해서 어떤 방안으로 접근을 하겠다, 이런게 파악하고 계신 게 있을까요?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예를 들자면 어제 중진회의 연석회의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일찌감치 인재영입위원회를 설치를 해서 조기에 인재들을 영입하자, 이런 방안도 나오고 있고 말씀하셨던 대로 김재원 최고위원이라든가 이런 분들에 대한 징계를 확실히 하자 이런 이야기도 있고. 또 어떤 분 같은 경우에는 조경태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비례대표제를 폐지하자. 의석 수를 줄이자.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도 10%의 의석수를 줄이자 이런 정치개혁 방안들도 나왔죠. 물론 이거는 여야 간의 협의를 통해서만 됩니다. 선거구제 개편이나 의석수 같은 것은. 그렇지만 여러 가지 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특히 중요한 것은 대학생들에 대한 1000원 아침 식사 제공 등등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한미 정상회담을 바로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안보와 외교를 튼튼히 하고 또 하반기에 경제가 사실 어려울 것으로 예측이 되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해서 정부 여당이 힘을 합쳐서 민생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면 저는 그 진정성이 통할 것으로 봅니다.

◀ 앵커 ▶

지금 한미 관계 현안이 가장 뜨겁고 중요한 이슈다. 이렇게 지적을 하셨는데 그렇지 않아도 그 부분 여쭈려고 했습니다. 지금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재라면 악재죠. 도감청 의혹이 불거져서 지금 논란이 뜨겁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쨌든 대통령실에서는 공식 입장을 내놨고요. 그리고 김태효 차장도 어제와 오늘에 이어서 미국에서 언급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이렇게 해명이 나오면 나올수록 논란이 잦아들기보다는 오히려 더 커지고 확대 재생산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이 상황.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글쎄요. 저는 꼭 악재라고 이렇게 꼭 보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전 세계적으로 도감청을 안 하는 국가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조웅천 의원 같은 경우도 이것은 상수라고 봐야 한다고 하고 여러 다른 의원님들도 그것은 도감청을 안 한다고 보면 바보다. 그것을 대비해서 도감청의 기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것을 대비해서 철저하게 철통보안을 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 말에서는 이번에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옮겼는데 용산 사무실은 아시다시피 그전에 국방부가 썼던 건물이에요. 그래서 굉장히 철통보안이 되어 있을 것으로 저희가 믿어 의심치 않고요, 기본적으로. 또한 대통령과 직원들이 같이 근무를 한 건물에서 합니다. 그래서 일반 비서관들이나 그 밑의행정관들 까지도 철저한 철통보안 시스템 안에 들어가 있다. 이렇게 제가 확언할 수 있어요. 예컨대 제가 청와대 근무할 때만 해도 대통령실과 비서동이 굉장히 멀었고 또 청와대가 워낙에 광범위한 곳이기 때문에 철통보안하는 데는 문제가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더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보이고 원래 외교상으로는 특히 이런 안보, 또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늘 NCND 정책을 취하는 게 정답이거든요.

◀ 앵커 ▶

코멘트를 하지 않는다는 거죠?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노 컨펌, 확인해주지 않고 노 디나, 부인하지 않고 어느 나라 외교에서도 일상적으로 통례로 이루어지는 외교 정책인데 그것과 관련해서 우리 정부가 나서서 도청을 했다, 안 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의미가 없고요. 더 중요한 것은 한미 다 공이 제3자, 특히 이 많은 자료들이 러시아와 가까운 친러, 언론에서 유포가 되고 있고 100% 왜곡 조작됐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을 밝히는 것이 더 국익에 부합된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와 똑같은 위치에 처해 있는 프랑스나,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도 야당이 이렇게 나서서 미국에 사죄해라. 이런 이야기 안 해요. 더 중요한 것은 그쪽도 똑같은 입장을 내놨어요. 이것이 과연 어느 나라한테 도움이 되냐. 러시아가 정보를 왜곡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금 우크라이나와 전쟁 당사국 아닙니까? 이런 상황에서 그 부분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 이런 입장이지 우리나라처럼 이재명 대표가 나서서 미국이 사과해라, 이런 식으로 한미 70주년 동맹을 바로 앞둔 시점에 한미 관계를 이간질하겠다는 것이 아니면 이런 식의 야당 대표는 적절치 않고요. 특히.

◀ 앵커 ▶

그러면 어쨌든 지금 대통령실과 김태효 차장의 이야기는 이런 도감청 의혹 자체가 터무니 없는 거짓이고 그리고 내용의 상당수는 위조됐다.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럼요.

◀ 앵커 ▶

이것은 미국과 한국의 공통된 입장이다.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맞습니다.

◀ 앵커 ▶

이렇게 요약을 할 수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런 문제를 제기합니다. 사실은 그러면 이 내용이 어떻고 이런 거,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고 이것을 차치하고 일단 이게 공공연한 사실로 도감청이 있었다고 할지언정 이게 수면 위로 드러났다면 주권 국가로서 거기에 대한 제대로 된 입장 표명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도감청이 있었다는 것은 지금 모두가 인정을 하는 상황에서 있었다는 자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부분을 지적하거든요.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일단 대통령실은 그것에 대해서 부인을 분명히 했고요. 자 보십시오. 이전에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있을 적에 독일의 도감청이 미국에서 이루어져서 트럼프에 항의해서 동맹국에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 사과한 적도 있습니다.

◀ 앵커 ▶

오바마한테.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런데 제 생각에는 트럼프였던 것 같은데. 여하튼 그런 적이 있긴 했지만 늘상 그러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보면 거꾸로 제가 말씀을 드려볼게요. 문재인 정권 때 우리 공무원이 서해에서 피살된 사건이 있었죠. 그때 우리 정부가 북한을 한 8시간 정도 도감청을 해서 그 도감청 자료가 다 정보위에 제공도 됐었죠. 그러면 우리 북한에게 사과해야 합니까? 그런가요?

◀ 앵커 ▶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런데 우리 정부는 왜 북한을 도감청했죠?

◀ 앵커 ▶

거기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피해 당사자가 문제제기를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이런 지적이죠? 그러면 북한이 문제제기를 했을 때 그다음 액션에 대해서 논의해야 하는 거고요.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북한이 문제 제기를 했나요? 제가 안 한 거로 알고 있는데요.

◀ 앵커 ▶

저도 그건 사실 관계를 좀 따져봐야 되겠고요.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리고 우리도 사과 안 했습니다. 그리고 보십시오. 노무현 정부 때입니다. 그때 당시에, 그전에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대북 송금 및 대북 관련된 여러 가지 외교 자료, 특검하자고 했을 적에 노무현 대통령이 덜컥 받았어요. 그때 동교동계가 난리가 났었죠. 어떻게 외교 자료를 펼치냐. 어떻게 대북 송금을 펼치냐. 뭐 그래서 그것이 결국 열린우리당 분당 상태로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열린우리당을 노무현 대통령이 따로 만들면서 열린우리당 지지해달라는 발언 하나로 탄핵까지 간 사안이에요. 그때 그러면 동교동계는 왜 문제의 김대중 대통령 때 있었던 여러 가지 외교 관계, 그것이 특검 대상이냐고 그러면서 당시의 집권여당. 같은 당의 노무현 대통령한테 그렇게 항의를 했겠습니까? 그래서 외교 관계에 있어서는 정말 국익이 우선이지, 야당 당대표가 외신 기자들을 앞에 놓고 본인의 사법 리스크까지 있지 않습니까? 오죽하면 그 외신 기자가.

◀ 앵커 ▶

그렇게까지.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주변의 다섯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면 당신 위험한 인물 아니냐, 이런 말까지 했겠습니까?

◀ 앵커 ▶

이 사안을 바라보는 반대 측 입장이 지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반대 측 입장에 대해서 질문을 드린거였는데. 어쨌든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정부의 입장에서 그 정도 언급한 것이 적절했다고 보시는 것이고.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럼요.

◀ 앵커 ▶

그리고 어쨌든 야당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입장 표명에서 우리가 굉장히 저자세로 들어갔고 미국도 아직까지 위조에 대한 언급을 명확하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했죠. 명확하게.

◀ 앵커 ▶

일부에 대해서 일부는 위조지만 일부는 위조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한 입장에서 우리가 상당 부분 위조다, 이렇게 먼저 뭔가 우리가 소위 말하는 실드를 치는 그 느낌일 거예요.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아니에요. 한미 간의 공동으로 상당 부분 위조됐다. 특히 우리 당의 신원식 의원은 100% 위조라고 이야기했고 이것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이것을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겼다고 하는 것 자체가 이것이 정치적 목적을 갖고 이끌고 가는 것이고요.

◀ 앵커 ▶

그렇게 보시는,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죠.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또 하나 고민정 의원 같은 경우는 이것이 제2의 바이든 사건이다. 바이든이라고 분명히 대통령께서 이야기도 안 하신 것을 갖고 그때 잘 아시잖아요. MBC에서 왜곡 보도한 거.

◀ 앵커 ▶

그 왜곡 보도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립니다.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여하튼 MBC의 워싱턴 특파원이 직접 미국에 군부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너희 나라 대통령한테 욕했다. 이런 메일까지 보내지 않았었습니까?

◀ 앵커 ▶

확인하는 메일이었죠.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확인하는 메일. 여하튼 그래서 제2의 외교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더군다나 2주 후면 대통령께서 12년 만에 미국 국빈 방문을 하십니다. 동맹 70주년이에요.

◀ 앵커 ▶

그 분위기를 모아야 되는 상황이라는 말씀을 한다는 거죠?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국익 앞에서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도 국익을 먼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고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에 정성호 의원께서도 어느 나라에서 도감청을 안 하냐. 그것은 우리가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 앵커 ▶

그럼 앞으로 막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우리가 미국과 이야기를 해야 될까요?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 문제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실상 미국의 백악관도 뚫리거든요. 한쪽에서는 계속해서 기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고요. 또 마찬가지로 반대측 도감청을 막으려고 하는 양쪽 기술이 계속해서 싸우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까지 털리는 상황이에요. 그것은 그만큼 세계 정세 또 세계적으로 국가 안보 이런 것들이 너무나 위중하고 그런 발언에서 우리가 정보전에서 뒤질 수 없는 국가인 거죠.

◀ 앵커 ▶

알겠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쨌든 이 논란 자체의 언급을 그만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그럼요.

◀ 앵커 ▶

그렇게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행/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고맙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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