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HUG 등 부산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미흡'

이석주 기자 2023. 4. 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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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부산지역 공공기관 6곳이 정부가 주관하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반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국립부산과학관 등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2021년 조사)에는 미흡 판정을 받은 부산 기관이 3곳에 불과했는데 올해(2022년 조사)는 6곳으로 늘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석유공사·한국에너지공단 등 경남·울산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도 미흡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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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52개 공공기관 대상 만족도 조사
81개 기관 '미흡' 판정…LH·한전 등도 포함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조사 결과 반영
기재부 제공

부산항만공사(BPA)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부산지역 공공기관 6곳이 정부가 주관하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반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국립부산과학관 등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정부가 매년 시행하는 제도다. 기관별로 점수를 매겨 ‘우수-보통-미흡’으로 등급을 나눈다.

조사 결과 51개 기관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부산 기관 중에서는 ▷기보 ▷국립부산과학관 ▷영상물등급위원회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울산과학기술원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13개 기관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영화진흥위원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81개 기관은 미흡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BPA ▷HUG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미흡 기관으로 분류됐다. 지난해(2021년 조사)에는 미흡 판정을 받은 부산 기관이 3곳에 불과했는데 올해(2022년 조사)는 6곳으로 늘었다.

특히 BPA와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해 ‘우수’에서 올해 ‘미흡’으로 떨어졌다. 기관별 미흡 결정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석유공사·한국에너지공단 등 경남·울산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도 미흡 판정을 받았다.

기재부는 오는 6월께 발표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한다. 미흡 기관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후 주무 부처가 분기별 이행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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