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영 정상화 가까스로 시동…앞으로 5개월이 관건

윤지원 기자 2023. 4. 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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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비상경영위원회 산하 TF 전문가 인선 절차에 돌입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TF가 운영되는 앞으로의 5개월이 차기 이사회 구성 및 대표 선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는 12일 오후 비상경영위원회 산하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구축 TF' 참여 전문가의 모집을 마감한다.

차기 대표 선임 전까지는 현재의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 직무 대행 체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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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뉴 거버넌스 TF' 전문가 모집 마감…5명 최종 선정
오는 8월까지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에 착수
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의 모습. 2023.3.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030200)가 비상경영위원회 산하 TF 전문가 인선 절차에 돌입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TF가 운영되는 앞으로의 5개월이 차기 이사회 구성 및 대표 선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는 12일 오후 비상경영위원회 산하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구축 TF' 참여 전문가의 모집을 마감한다.

KT는 후보자 명단 전체를 공개하는 대신 조만간 추천 받은 기관 및 추천인 수를 공개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5일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전문가 추천을 요청했다. 주요 주주에는 국민연금, 현대차그룹, 신한은행, 미국 자산관리사 티로우프라이스 그룹(T. Rowe Price Group) 등이 포함된다.

전문가 자격 요건은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다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이다.

주주당 최대 2인까지 추천 가능하며 5명 내외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김용헌·강충구·여은정·표현명 사외이사로 구성된 현 이사회에서 전문가를 확정한다.

뉴 거버넌스 TF는 오는 8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된다. 이 기간에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에 착수한다. 또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개선안을 검토한다.

차기 대표 선임 전까지는 현재의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 직무 대행 체제가 이어진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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