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K홀딩스, 美 반도체기업 '램버스'와 기술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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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보안기업 ICTK홀딩스는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램버스와 기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ICTK는 "국내 보안업체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램버스는 타사의 PUF 기술보다 ICTK의 'VIA PUF'가 항상성을 보유해 진정한 PUF 기술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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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사물인터넷(IoT) 보안기업 ICTK홀딩스는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램버스와 기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ICTK는 자사 고유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 IP를 제공하고, 램버스는 이를 통해 기존 IP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이번 협력에 따라 램버스는 고객사에 PUF 기술 사용을 권고했으며, ICTK는 램버스 고객사인 글로벌 프린터 업체와 '카트리지 정품 인증 칩' 관련 사업 협의를 시작했다.
ICTK는 "국내 보안업체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램버스는 타사의 PUF 기술보다 ICTK의 'VIA PUF'가 항상성을 보유해 진정한 PUF 기술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1990년 미국에서 설립된 램버스는 나스닥 상장업체로, 시가총액은 약 26억달러(한화 약 3조4천502억원)다.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다수 제기해 '특허관리업체(NPE)'로 알려졌다. 한국기업을 상대로 한 램버스의 특허 공세에 이번 양사 간 협력 체결이 '기술 방어막'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정원 ICTK홀딩스 대표는 "토종 보안기술이 국내가 아닌 미 본토에서 먼저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글로벌 시큐리티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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