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가산단 '미래50년 비전' 국비사업 17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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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12일 제2별관 2층 회의실에서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50년 비전 수립을 위해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은 창원의 중후장대한 기계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집적화를 추진하기에 적기이다"며 "정부 부처의 예산편성 순기에 맞추어 시민과 기업에 수혜가 높고 경제적 타당성이 우수한 사업을 발굴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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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보 위한 대응 총력
보고회는 이상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장, 양희창 방위산업·원자력 특보, 창원산업진흥원 미래산업기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안된 사업은 17건에 총사업비 1조 4900억원이다. ▲창원형 디지털 전환 분야(4건, 870억), ▲의료·바이오 분야(3건, 764억), ▲방위·원자력산업 분야(5건, 1조 2010억), ▲로봇 분야(2건, 350억) 등이다.
또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기업입주공간 개발사업,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유치 계획과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장은 "우리나라 12대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 부족 인원은 '21년 기준 2만 8700여명으로 나타났으며, 2030년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제안된 신규사업 중 디지털 전환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숙련자 노하우를 디지털 자산화하고 비숙련 근로자의 기술 습득을 용이하게 해 기계와 협업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창원시에서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의 과제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은 창원의 중후장대한 기계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집적화를 추진하기에 적기이다"며 "정부 부처의 예산편성 순기에 맞추어 시민과 기업에 수혜가 높고 경제적 타당성이 우수한 사업을 발굴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부처는 매년 4월말까지 지자체로부터 국비 신청을 받아 5월 말까지 부처 예산안을 편성하고 기획재정부로 제출하며,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9월 초에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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