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스타탄생 등용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1일 팡파르

김민규 2023. 4.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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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가야CC(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한국 여자골프 스타탄생의 등용문이라 불리는데, 그동안 이 대회 정상에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는 등 수많은 골프 스타가 탄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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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대회 포스터. 제공 | 넥센 그룹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가야CC(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한국 여자골프 스타탄생의 등용문이라 불리는데, 그동안 이 대회 정상에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하는 등 수많은 골프 스타가 탄생했기 때문. 실제로 지난 2015‧2016년 우승자인 고진영과 박성현을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인 유해란은 LPGA 진출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교두보 역할을 했다. 여기에 2021년 우승자인 박민지는 그해 시즌 6승을 거두며 정상급 스타로 거듭났다.

넥센 그룹 관계자는 “지난 아홉 번의 대회를 통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우승한 ‘강한 정신력이 세계를 제패한다’라는 공식이 탄생했다”며 “올해 역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선수들에게 많은 성원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총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다. 특히, 3년 만에 유관중으로 펼쳐져 2만3000여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으며 부산 및 경남지역 최고의 골프 축제임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넥센 그룹은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해 골프 팬들을 맞이한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골프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스크린골프대회’는 실제 가야CC의 신어‧낙동 코스가 그대로 스크린에 적용돼 골프팬들이 대회를 직접 경험하는 것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대회 성적 우수자 등에겐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골프팬들이 직접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대회의 슬로건을 뽑는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세인트나인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넥센타이어 페이스북을 통해 우승자 맞히기, 스크린 골프대회 인증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고 골프 미래를 위한 투자와 지원도 이어간다. 앞서 넥센 그룹은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9명의 주니어 선수단들 선발하고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을 창단했다. 이번에 선발된 주니어 선수들에게 세인트나인 골프볼 및 용품 지원은 물론, 대회 성적에 따라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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