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목소리 직접 들은 오세훈.."할 수 있는 건 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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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어 너무 행복해서 엄마, 아빠하지만 경제적으로 상당히 힘들다. 엄마, 아빠들이 조금 더 행복하면 좋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 극복 사업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귀를 열었다.
13명의 엄마, 아빠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은 오 시장은 "서울시가(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여러 말씀해주신 것들로 부족한 것을 채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이돌봄과 난임부부 지원 등 지원책을 마련했는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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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 상황, 어려움 직접 청취하고 정책 약속
[파이낸셜뉴스] "아이들이 있어 너무 행복해서 엄마, 아빠하지만 경제적으로 상당히 힘들다. 엄마, 아빠들이 조금 더 행복하면 좋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 극복 사업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귀를 열었다. 말 그대로 엄마, 아빠가 행복해야 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단 판단에서다.
오 시장은 12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 엄빠 기자단' 등 약 80여명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 엄빠 기자단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엄마, 아빠 120여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정책 체험 후기를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각자의 상황과 마주한 현실, 그리고 어려움 등을 오 시장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부터 외동딸을 둔 아빠,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 4명의 자식을 키우는 부모까지 다양한 육아환경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이 저마다의 사례를 공유했다.
13명의 엄마, 아빠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은 오 시장은 "서울시가(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여러 말씀해주신 것들로 부족한 것을 채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이돌봄과 난임부부 지원 등 지원책을 마련했는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오 시장은 이어 "손자들을 데리고 직접 키즈카페를 방문한 이후 서울형 키즈카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시장이 된 이후 실천하기 시작했다"며 "직접 경험하고,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 자리가 소중하고 잘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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