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에 총력' 고양시, 벤처기업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노진균 2023. 4.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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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고양판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및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를 열고 기업유치에 나섰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1일 고양 킨텍스에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양판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및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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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 경제자유구역 및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가 고양판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및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를 열고 기업유치에 나섰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1일 고양 킨텍스에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양판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및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벤처기업협회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고양시 중점 육성분야인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IT·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 3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이 직접 나서 고양 경제자유구역(지정 후보지) 및 일산테크노밸리를 소개하며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벤처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는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벤처기업의 인재 채용, R&D, 시장 진출 등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유수의 글로벌 기업, 대학, 연구소를 유치해 우수한 인재가 확보되고 해외시장으로의 판로가 확장되는 등 기업의 성장 기회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2026년 준공되면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IP융복합 클러스터,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조성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이뤄 경기북부지역의 신성장 동력 및 자족기능을 담당하는 핵심거점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는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고양 벤처펀드 1, 2호'를 운영 중이며, 3호는 2024년 출자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 연구 용역’을 추진하여 벤처기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한 기본 토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로부터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어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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