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온실가스 배출산정 무료 컨설팅"

정석준 2023. 4. 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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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7월부터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KCL은 12일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탄소배출 스마트플랫폼을 개발한 쿤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L은 또 무료 컨설팅을 받는 중소기업은 탄소배출량 산정 비용 절감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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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종상(오른쪽) KCL 부문장과 방혁준 쿤텍 주식회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L 제공>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7월부터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KCL은 12일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탄소배출 스마트플랫폼을 개발한 쿤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배출 스마트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의 탄소배출관리 프로그램으로 KCL은 기능 개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KCL은 또 무료 컨설팅을 받는 중소기업은 탄소배출량 산정 비용 절감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영태 KCL 원장은 "해외기업들은 디지털기술로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를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미비한 실정"이라며 "쿤텍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들이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 탄소중립 및 ESG 관련 규제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최근 해외 수출을 위해 탄소배출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각 기업 내에 전문가와 예산이 부족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KCL과 협력해 중소기업에 적합한 '탄소배출 스마트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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