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꼬리를 위로 '쭉'.."디올 꺼져라" 中 분노케 한 광고, 뭐길래

조유현 2023. 4. 12.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패션 브랜드 디올의 광고 사진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인종차별"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12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한 아시아계 모델이 눈꼬리를 위로 당기는 모습을 클로즈업한 디올 광고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묘사하는 맥락에서 눈꼬리를 옆으로 당기는 행동은 대표적 인종차별적으로 통하는데, 디올의 광고 사진이 그것을 연상시킨다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양인 비하 '인종차별' 논란.. 이번이 처음 아냐
중국에서 논란을 부른 디올의 광고 사진.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패션 브랜드 디올의 광고 사진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인종차별"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12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한 아시아계 모델이 눈꼬리를 위로 당기는 모습을 클로즈업한 디올 광고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묘사하는 맥락에서 눈꼬리를 옆으로 당기는 행동은 대표적 인종차별적으로 통하는데, 디올의 광고 사진이 그것을 연상시킨다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디올이 점점 마지노선을 시험하고 있다", "디올은 꺼져라. 내 평생 디올을 상대할 일은 없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중국 내에서 디올의 광고가 '인종 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디올은 상하이에서 개막한 '레이디 디올' 전시회에서 주근깨투성이 얼굴에 눈화장을 짙게 한 모델이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사진을 전시해 중국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디올은 사진을 인터넷에서 삭제하고, 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인종차별 #광고 #디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