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복수 사업장 맞춤형 통합자금보고서
기업 횡령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사회 전반에서 기업 자금 관리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 기업 웹케시가 지난 2월 자사의 중견·대기업 전용 자금 관리 서비스인 '브랜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고서 사용 형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객 중 절반 이상이 계열사 자금을 통합 관리한다고 응답했으나 계열사 통합 자금 보고서를 작성하는 고객은 전체의 약 30%에 불과했다.
또 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80%는 최고경영자(CEO), 재무 담당 최고책임자(CFO) 등 경영진을 대상으로 자금 현황을 보고할 때 브랜치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제공하는 보고서가 아니라 별도 양식의 보고서를 직접 작성한다고 응답했다. 여러 계열사를 둔 기업은 전체 자금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웹케시는 지난 2월 기업과 계열사, 지사 등 복수 사업장의 실시간 자금 관리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통합 자금 보고서 서비스 '캐시보드'를 출시했다.
캐시보드는 기업의 실시간 자금 관리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적금 대출 현황이나 투자자산 현황을 포함해 기업(계열사)의 실자금 현황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금융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보고서 형태로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도 있다.
아울러 CEO나 CFO와 같은 경영진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캐시보드 보고서를 통해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이고 자금 관리의 사각지대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으며 사용자별로 조회 권한을 지정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투명하게 자금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을 통해 고액의 거래가 발생했을 때 즉시 알림으로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캐시보드는 원하는 자료만 들어간 맞춤형 자금 보고서 작성 업무를 자동화해 실무자 측면에서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계열사마다 다른 자금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추가 개발이나 시스템 변경 없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만으로 연결돼 모든 계열사의 자금·투자 현황을 한곳에 통합할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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