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때문?' 알 나스르, 감독 해임 가닥

이솔 2023. 4.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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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권력' 호날두가 버티고 선 라커룸과 사이가 틀어진 알 나스르의 감독이 결국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오피셜이 발표되지 않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 신문 오카즈를 비롯한 일부 외신은 알 나스르의 감독, 뤼디 가르시아의 해임 소식을 전했다.

결국 호날두를 비롯한 선수단은 이를 참다 못해 뤼디 가르시아와 충돌했고, 사우디 수뇌부는 선수들의 편을 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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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 나스르 공식 SNS, 뤼디 가르시아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절대 권력' 호날두가 버티고 선 라커룸과 사이가 틀어진 알 나스르의 감독이 결국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오피셜이 발표되지 않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 신문 오카즈를 비롯한 일부 외신은 알 나스르의 감독, 뤼디 가르시아의 해임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프랑스인 감독은 팀의 스포츠 문제, 특히 라커룸과의 나쁜 관계로 인해 책임자에서 물러났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그가 선수단의 경기력을 '저격'한 데 따른 이유로 추정된다.

리그 11위 알 파이하와의 경기에서 사실상 패배와도 같았던 무기력한 0-0 무승부를 기록한 직후, 가르시아 감독은 "선수단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결과는 확실히 나빴고, 정말 실망스럽다"라며 선수단에게 일침을 가했다.

결국 호날두를 비롯한 선수단은 이를 참다 못해 뤼디 가르시아와 충돌했고, 사우디 수뇌부는 선수들의 편을 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말했듯, 아직 '오피셜'은 발표되지 않았다. 빠르면 오늘 내로, 늦으면 오는 19일 알-힐랄전 이후 오피셜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1월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에서 라이벌 팀 알 이티하드에 1-3완패를 당한 것을 비롯, 리그에서도 3점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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