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양자과학기술·한국형 UAM 개발 프로젝트 예타 사업으로 선정

윤정민 기자 2023. 4.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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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2023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올해 제1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과기정통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기상청 등 4개 부처·청 3개 사업을 2023년 제1차 연구개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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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산업부·국토부·기상청 등 4개 부처·청 3개 사업 선정
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신속조사방식 예타 첫 적용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2023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올해 제1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과기정통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기상청 등 4개 부처·청 3개 사업을 2023년 제1차 연구개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우선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쉽 프로젝트 사업'은 양자과학기술 선점, 양자산업 태동기 기술추격을 목적으로 하는 도전혁신형 사업이다.

임무지향형 양자과학기술 대표 사업 추진으로 선도국 수준의 기술 대도약과 산업화 역량 조기 확보를 목표로 뒀다. 총사업비는 9960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다.

국토부와 기상청이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UAM 도입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UAM 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증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UAM 본격 성장기 대비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기술성·안전성·사회적 수용성 검증을 통한 UAM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성장형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997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다.

이 사업에는 신속조사 방식(패스트트랙)이 처음 적용됐다. 지난해 연구개발 예타 적시성 강화를 위해 일정 규모 이하의 주요 정책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도입됐다. 이에 예타 조사 기간이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될 예정이다.

산업부가 주관하는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개발사업'은 수요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뿌리 기술의 선제적 확보와 뿌리산업의 부가가치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051억90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위원회를 주재한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건전한 재정 유지 등을 위해 신규 투자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임을 강조했다. 주 본부장은 "한정된 투자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전략기술과 미래 기술성장·확산을 위한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예타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신성장 4.0, 국가전략기술, 탄소중립 및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사업 등 국가 차원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대상 사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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