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815조 원 이를 것…지금의 5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2035년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이 지금의 5배인 6,160억 달러(815조 원) 규모로 커질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2035년 6,160억 달러(815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SNE리서치가 추정한 2035년 전기차와 ESS용 이차전지 수요는 7.3TWh인데, 2035년 이차전지 생산능력 추정치는 5.9TWh로 수요에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2035년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이 지금의 5배인 6,160억 달러(815조 원) 규모로 커질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오늘(12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배터리 세미나(NGBS) 2023’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5∼2017년 전체 차량 판매 가운데 1% 안팎이던 전기차 비중(침투율)은 지난해 13%를 기록했습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는 2015년 28GWh(기가와트시)에서 지난해 492GWh로 증가했습니다.
SNE리서치는 2035년에는 약 8천만 대의 전기차가 세계 시장에서 팔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율은 약 9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도 2023년 687GWh에서 2035년 5.3TWh(테라와트시·1TWh는 1천GWh)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2035년 6,160억 달러(815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올해 전망치(1,210억 달러)의 5배 수준입니다.
SNE리서치는 특히 글로벌 ‘톱 6’ 배터리 업체의 생산능력이 2035년 5TWh에 달할 것으로 봤습니다.
톱 6에는 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일본의 파나소닉, 중국의 CATL과 BYD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판 IRA로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 시행으로 북미와 유럽에서의 이차전지 생산 능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그 결과 중국이 2022년 75%에서 2035년 38%로 줄어드는 대신 같은 기간 북미 생산 능력 비중은 6%에서 31%로, 유럽 생산 능력 비중은 12%에서 27%로 늘어날 것으로 SNE리서치는 분석했습니다.
그럼에도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공급이 수요를 뒤따르지 못할 것으로 SNE리서치는 예상했습니다.
SNE리서치가 추정한 2035년 전기차와 ESS용 이차전지 수요는 7.3TWh인데, 2035년 이차전지 생산능력 추정치는 5.9TWh로 수요에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2035년쯤 전체 이차전지 시장의 10~13%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석민수 기자 (m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재명은 위험인물인가요?”…허 찔린 이재명의 답은?
- 달 탐사선 다누리가 보내온 ‘달의 뒷모습’
- [현장영상] ‘폭격 맞은 듯 뼈대만’…하늘에서 본 경포 펜션단지
- [영상] 아베 축하선물 ‘금장 골프채’ 트럼프 “반납할 것”…왜?
- 여자친구 살해 뒤 시신 야산에 유기한 20대 남성 입건
- ‘불의 고리’ 러 화산 3개 잇단 분출…“60년 만의 강력한 화산재”
- [절대극비]② ‘500명이 수장된 제주 바다’…그날의 목격자들
- [영상채록 5·18] “오월 광주엔 민주경찰 있었다”…아들 안호재가 말하는 故안병하 치안감
- 한국대사관에서 ‘송끄란’ 영상을 만들어 올렸더니~
- [영상] 미국 찾은 안보실 차장…“美, 악의적 도감청 정황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