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오프닝에…대구 제조기업 58.7% "경영실적 영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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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오프닝의 경제적 영향을 조사한 결과 대구 제조기업의 절반이 넘는 58.7%가 "경영실적에 미칠 영향 없음"으로 답했다.
12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내 제조업 160개사를 대상으로 '중국 리오프닝의 경제적 영향'을 조사한 결과 한국경제에 부작용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기업이 51.9%로 나타났다.
매출, 수익 등 경영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절반이 넘는 58.7%가 '영향 없음'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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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중국 리오프닝의 경제적 영향을 조사한 결과 대구 제조기업의 절반이 넘는 58.7%가 "경영실적에 미칠 영향 없음"으로 답했다.
12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내 제조업 160개사를 대상으로 '중국 리오프닝의 경제적 영향'을 조사한 결과 한국경제에 부작용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기업이 51.9%로 나타났다.
매출, 수익 등 경영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절반이 넘는 58.7%가 '영향 없음'으로 답했다. 이미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했거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은 33.7%인 반면, 7.6%는 도움되지만 부작용이 클 것으로 응답했다.
긍정적 효과가 이미 발생했거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가장 크게 기대되는 부분'을 조사한 결과 중국산 부품소재 조달로 공급망 안정(44.4%)이 가장 많이 꼽혔다. 중국으로의 수출물량 증가(38.9%)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영향이 없거나 부정적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이 49%로 가장 많았다. 대중국 수출 증대효과 크지 않을 것(43.4%)이 다음 순이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사업환경이 변하는 가운데 대중국 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10곳 중 7곳(69.3%)이 “현재 수준 유지”로 응답했다. 계속 늘려갈 예정이라고 답한 기업은 13.8%에 불과했다.
중국의 리오프닝을 기업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한중관계 개선이 36.2%로 가장 많았다. 미·중 갈등과 같은 대중국 사업 불확실성 해소(26.9%), 중국내 무역장벽·기술규제 완화(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실물 경기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며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올해 우리 경제 상황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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