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사, '오미세고·세럼' 상폐 결정…"네트워크 운영 확인 안돼"

김지현 기자 2023. 4. 12.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닥사)가 12일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가상자산(암호화폐) 오미세고와 세럼에 대해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닥사에 소속된 국내 거래소 업비트는 이날 오후 2시 오미세고와 세럼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오미세고와 세럼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닥사에 소속된 거래소에서 모두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지 발표 나온 뒤 1시간만에 오미세고 9%, 세럼 16% 급락
두 자산 모두 26일 오후 2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서 상폐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오미세고. (업비트 차트 캡처).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닥사)가 12일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가상자산(암호화폐) 오미세고와 세럼에 대해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닥사에 소속된 국내 거래소 업비트는 이날 오후 2시 오미세고와 세럼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오미세고와 세럼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닥사에 소속된 거래소에서 모두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오미세고와 세럼은 닥사 소속 거래소 5곳 모두에 '원화'로 상장돼 있을만큼 국내 시장에서 흔히 알려진 가상자산이다.

다만 닥사는 오미세고의 경우 "네트워크의 정상적인 블록 생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네트워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사정을 확인해 프로젝트 측에 소명을 요청하였으나 적절한 소명을 받지 못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닥사 측은 "이에 오미세고 프로젝트가 종료된 것으로 판단하고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미세고는 지난달 29일 닥사에 의해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세럼. (세럼 차트 캡처).

FTX 거래소 창업자 샘 뱅크맨 프리드(SBF)가 만든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젝트로 유명세를 떨치던 세럼도 'FTX 사태' 이후 프로젝트의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거래 지원이 종료됐다.

닥사 측은 "세럼 프로토콜의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사정을 확인해 프로젝트 측에 소명을 요청하였으나 적절한 소명을 받지 못하였다"라고 밝혔다. 닥사 측은 "이에 세럼 프로젝트가 종료된 것으로 판단하고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세럼도 오미세고와 마찬가지고 지난달 29일, 닥사에 의해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오미세고와 세럼 모두 닥사 측의 상장폐지 결정을 담은 공지문이 나오자마자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비트 기준, 오미세고 가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9%가 넘게 급락했다. 세럼은 같은 시간 동안 16%가량 급락했다.

이날 오후 3시 47분 기준, 오미세고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3.92% 하락한 1855원을, 세럼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8.13% 하락한 280원을 기록하고 있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