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PK잖아"...사과에도 미토마 관련 오심에 빗발치는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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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가 관련된 오심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브라이튼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1-2로 패했다.
후반 26분 브라이튼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미토마가 호이비에르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PK 기회를 날린 브라이튼은 해리 케인에게 실점해 1-2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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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토마 카오루가 관련된 오심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브라이튼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7위(승점 46)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을 잡았다면 브라이튼은 4위권 경쟁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하지만 1-2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오심이 있어 아쉬움이 컸다. 후반 26분 브라이튼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미토마가 호이비에르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고, 비디오 판독(VAR)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 파울이 됐다면 페널티킥(PK)이었다. PK 기회를 날린 브라이튼은 해리 케인에게 실점해 1-2로 끌려갔다.
그대로 패하면서 브라이튼 팬들은 더욱 분노했다. 경기 후 호이비에르 파울이 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하지만 PGMOL(Professional Game Match Officials Limited, 프로경기심판기구)가 해당 장면에 대한 오심을 인정했다. PGMOL의 하워드 웹 회장은 "미토마에 대한 파울이 페널티킥이 부여되지 않은 데 오류가 있음을 인정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출신 알란 휴튼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왜 오심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휴튼은 "그 장면을 봤을 때부터 PK라고 생각했다. 느린 화면으로 볼 때는 확신이 들었다. 심판이 똑바로 보고 있었는데 그런 결정을 했고 심지어 VAR도 작동하지 않았다. 100% 확신하지 못한다면 VAR를 써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본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기술이 다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 PGMOL이 나서 사과한 건 당연하다"고 전했다.
한편 하워드 웹 회장은 브라이튼에 사과 의사를 전했고 경기에서 VAR을 맡았던 마이클 살리스벌리는 다음 라운드에서 빠지게 됐다.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은 배정됐다.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긴 했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경기 결과의 경중을 떠나서 오심이 나온 걸 확실히 징계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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