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부권행정협의회, 4호선 과천~안산 구간 증차 공동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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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시 등 7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경기 중부권행정협의회(이하·협의회)가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구간 증차 요구와 관련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1981년 8월, 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 등 경기도 중부권 7개 기초자치단체가 행정사무 일부를 공동으로 협의·처리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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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86차 정기회의 개최·결정…임차인 보호정책도 논의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시 등 7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경기 중부권행정협의회(이하·협의회)가 지하철 4호선 과천~안산구간 증차 요구와 관련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12일 안산시 산업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제86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에서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자치단체간의 협약 체결을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신계용 과천시장은 “해당 노선이 구간별로 운영 주체가 다른 가운데 당고개~사당 구간과, 과천~안산간 운행 횟수가 큰 차이를 보이면서 이용객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이를 건의했다.
신 시장은 “현재 4호선은 당고개~사당 구간은 서울메트로가, 과천~안산간은 코레일이 운영하는 가운데 서울 당고개에서 과천~안산을 거쳐 시흥시 오이도역을 연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시장은 “구간별 운영 방식의 차이로 출퇴근 시간대 과천~안산간 열차 운행 간격이 서울 구간에 비해 2배 이상(서울 구간 약 3분, 과천~안산 6.5분) 길다”라고 했다.
특히 신 시장은 “이로 인해 과천~안산간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에 혼잡도가 극심한 가운데 경기도권 지하철 이용자들의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협의회는 신 시장의 건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또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여타 상정 안건 토의와 차기 회의 개최시기와 개최지 등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가입 의무를 강화해 임차인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한편 투명한 민간주택임대사업 제도운영을 기반으로 한 주택임차인 보호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미가입에 따른 등록 전부가 말소된 경우, 임대사업자 등록 및 임대주택을 변경·추가할 수 없도록 관련 법령개정을 공동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는 이민근 안산, 하은호 군포, 최대호 안양, 임병택 시흥, 박승원 광명,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영수 의왕시 부시장이 김성제 시장을 대신해 참석했다.
한편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1981년 8월, 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 등 경기도 중부권 7개 기초자치단체가 행정사무 일부를 공동으로 협의·처리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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