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35분마다 구급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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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소방서는 35분마다 한 차례꼴로 119구급대가 출동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부소방서는 올해 1분기 119구급활동 3천650건을 분석해 이러한 통계를 집계했다.
구급차 이용 성별 비율은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
문희준 서부소방서장은 "구급활동 분석 자료 등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더 제공해 안전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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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서부소방서는 35분마다 한 차례꼴로 119구급대가 출동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부소방서는 올해 1분기 119구급활동 3천650건을 분석해 이러한 통계를 집계했다.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 평균 소요 시간은 5분이다.
돌연사 위험에 노출된 심정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시민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였다.
교통사고 환자 이송은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장 빈발했다.
통상적으로 차량 운행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가 아닌, 운전자의 집중력이 느슨해질 수 있는 나른한 오후에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했다.
119구급대 요청 이유는 복통 증상이 300건(8.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어지러움 181건(5%), 전신 쇠약 171건(4.7%), 허리통증 168건(4.6%) 순이다.
응급환자가 발생한 장소는 생활공간인 가정이 2천132건으로 과반(58.4%)을 차지했다.
가정에 이어 도로 402건(11%), 상업시설 282건(7.7%), 도로 외 교통 지역 250건(6.8%) 등이다.
119구급차 도움이 필요한 질환 유형은 당뇨가 14.2%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심장질환 6.7%, 암 4%, 뇌혈관질환 3.9%, 폐 질환 1.7% 순이다.
연령 별로는 70대 이상 고령층(27.5)이 가장 자주 구급차를 요청했다.
구급차 이용 성별 비율은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
문희준 서부소방서장은 "구급활동 분석 자료 등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더 제공해 안전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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