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의 품격… 박상현, 연습라운드서 ‘박카스 카페 카’ 준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2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박상현(40.동아제약)이 ‘디펜딩 챔피언’의 품격을 보여줬다.
12일 KPGA에 따르면,‘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대회장인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열린 공식 연습라운드에서 박상현은 본인의 후원사 제품인 박카스와 박카스맛 젤리가 가득 담긴 ‘박카스 카페 카’를 준비했다. 박상현은 연습라운드 종료 후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직접 박카스와 박카스맛 젤리 등을 나눠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박상현은 “대회를 앞두고 지난 대회 우승자로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도움을 주신 동아제약 임직원 여러분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 KPGA 코리안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첫 시작인 개막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모두 힘을 내 최고의 경기력과 퍼포먼스로 골프 팬들을 매료시키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2022년 본 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상현은 13일부터 개최되는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는 아직까지 2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탄생하지 않았다.
또한 박상현은 투어 데뷔 최초로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현재 통산 13승(국내 11승, 일본투어 2승)을 쌓고 있는 박상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다.
박상현은 13일 1라운드 낮 12시 50분부터 1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랐던 서요섭(27.DB손해보험), 영구 시드권자 자격을 갖추며 올해 투어에 복귀한 ‘괴물’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와 동반 플레이한다.
한편 이날 연습그린에서는 포토콜도 진행됐다. 포토콜에는 DB손해보험 소속 문도엽(32.DB손해보험), 서요섭(27.DB손해보험), 장희민(21.DB손해보험)을 비롯해 역대 챔피언인 박상현, 전가람(28), 맹동섭(36.브릭), 최진호(39.코웰), 허인회(36.금강주택), 이동민(38.동아오츠카), 강경남(40.대선주조), 이기상(37.골프T) 등 11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선수들을 대표해 서요섭은 “모든 선수들이 기다린 개막전인 만큼 설렌다”며 “많은 골프 팬 분들이 대회장으로 오셔서 큰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현. 사진 = KPG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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