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옥 도의원 "동부권 도청 실국 이전은 균형발전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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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동부권 신청사 개청에 맞춰 조직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남도의회에서 행정 효율성을 위해 이전 조직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7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3)은 경제력 규모가 큰 동부권에 무안 남악에 있는 도 본청 조직을 이전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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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남도, 7월 개청 맞춰 조직개편 추진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가 동부권 신청사 개청에 맞춰 조직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남도의회에서 행정 효율성을 위해 이전 조직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7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3)은 경제력 규모가 큰 동부권에 무안 남악에 있는 도 본청 조직을 이전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여수·순천·광양의 동부권은 2003년 경제자유구역청이 들어서고,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150여 명 규모의 전남테크노파크도 운영되고 있다"며 "동부권은 이미 다른 지역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 본청의 실국을 분리 운영하는 것은 행정 운영 효율성 면에서도 우려된다"며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무리한 이전 추진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7월 개청 예정인 동부권지역본부에 기존에 이전한 환경산림국 외에 3개 실국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달 내 조직개편안을 편성한 뒤 5월께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안이 전남도와 도의회 내 관심사가 되면서 이전 대상 실국을 놓고 동부권이 지역구인 도의원과 서부권 도의원 간 의견 대립도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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