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찾은 이재명 "산불 이재민 구호 대책에 힘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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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릉 산불로 인한 피해 주민들의 구호활동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12일 오후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에 마련된 산불 통합지휘본부를 찾아 피해 보고를 받은 후 "산불 진화가 다 됐다니까 참으로 다행이다. 복구와 생계, 주거 대책이 매우 중요할텐데 지금은 임시 이재민 대책을 세우겠지만, 항구적인 대책 마련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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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행정력 총동원 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릉 산불로 인한 피해 주민들의 구호활동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12일 오후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에 마련된 산불 통합지휘본부를 찾아 피해 보고를 받은 후 "산불 진화가 다 됐다니까 참으로 다행이다. 복구와 생계, 주거 대책이 매우 중요할텐데 지금은 임시 이재민 대책을 세우겠지만, 항구적인 대책 마련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건조한 시기에 강원도 일대에서 대형 산불이 주기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악지대와 강풍 등 여러 특성들을 반영해 사전 예방 조치로 뭐가 필요한지 대책이 필요하다. 민주당도 구호 대책과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지사는 "이제부터는 피해 복구에 집중할 때다. 마침 중앙정부에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강원도와 강릉시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도 국회에서 모든 지원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보고를 받은 뒤 강릉아레나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요구와 애로 사항 등을 들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8시 22분쯤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8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주불이 잡혔다. 이 불로 산림 379㏊가 잿더미로 변했다. 주택 59채와 펜션 34채, 호텔 3곳, 상가 2곳, 차량 1대, 교회시설 1곳, 문화재 1곳 등 101개 시설이 모두 불에 타거나 일부 소실됐다.
또 80대 남성이 미처 산불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숨졌고, 주민 1명과 진화대원 2명이 각각 2도 화상을 입었다. 주민 10여 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당초 649명의 주민들이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사천중학교로 대피했다. 대피 인원 중 일부가 자택으로 귀가해 현재 강릉 아레나에만 텐트 135동에 292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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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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