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운전도 다 잡는다…제주자치경찰, 스쿨존 음주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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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스쿨존에서 9살 어린이가 낮술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가운데 제주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도내 스쿨존에서 주야간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보강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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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대전 스쿨존에서 9살 어린이가 낮술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가운데 제주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도내 스쿨존에서 주야간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보강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전문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스쿨존 338곳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각종 교통시설 현황, 보행량 등 교통 현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구간은 어린이 통학로를 조성하고, 무인단속장비, 안전펜스, 볼라드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도로폭이 협소하거나 차량 진출입로 등으로 인해 안전 시설물 설치가 어려운 구간의 경우 교육청과 도로관리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학교 부지를 활용하거나 보행자 친화 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형청도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민식이법 시행 등 제도 강화에도 불구하고 스쿨존 음주교통 사망사고가 다시 발생해 안타깝다”며 “스쿨존 지속 점검과 시설 개선으로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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